사진: Unsplash의Annie Spratt 즐거운 나의 집OOO아파트기억 속에 존재하는 첫 번째 집이다. 계단식과 복도식이 합쳐져 있는 아파트였다.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양쪽에 문이 있었고 문을 열면 복도식 통로가 나왔다. 복도를 따라 두 집이 있었고 복도를 마당같이 사용했다. 요즘 시대에는 이웃과 교류가 거의 없지만, 그 당시만 해도 옆집, 아랫집, 윗집과 교류가 많았다. 그래서 옆집에 놀러 가기도 했고, 부모님이 안 계실 땐 아랫집에서 있다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같은 라인에 같은 반 친구가 있어 자주 그 집에 놀러 갔던 기억이 있다. 맛있는 음식을 하면 조금씩 나눠 먹었던 기억도 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보냈던 공간. OO아파트부모님이 일하시는 곳 근처에 있던 집. 당시 근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