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을 위한 주문 과거 주문진은 번성했던 마을이었습니다. 오징어 등 어족 자원이 풍부해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주문진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족 자원의 감소와 산업 구조의 변화로 주문진은 현재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주문진 거리를 걷다 보면 빈집과 빈 상가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문진에는 한때 영화관이 3개나 있었으나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1970년 3.5만명이었던 강릉시 주문진읍의 인구는 2020년 1.6만명으로 인구의 약 50%가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합니다. 인구가 줄고 활기가 사라지면서 버스나 의료기관 등 도시 인프라도 급속하게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다시 사람들을 떠나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