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프롤로그옷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요긍정을 강요하는 사회게으름에 대한 고찰느리다고 해서 잘못되는 건 아니잖아요소수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회내 몸은 자유로워질 권리가 있다우리나라 이삼십 대 여성은 대체 어떻게 살고 있을까우울증이지만 해맑은 편입니다언제까지 끔찍한 참사를 반복할 것인가 프롤로그첫 책을 낸 기쁨과 여운이 남아 있는 와중에 훌쩍 시간이 흘렀다. 위로를 전하기 위한 책은 아니었는데, 독자들이 용기를 얻었다는 말에 오히려 내가 더 위로를 받았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또다시 내 안에 있는 하고 싶은 말을 끄집어내느라 꽤 긴 시간이 흘렀다. 하고 싶 은 말은 다 쏟아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내 안에서 들끓는 용암이 남아 있었다. 전편에 비해 좀 더 우리가 함께 살아갈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