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의Ant Rozetsky 강다방 야매소설 010유진의 세계지은이 강바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유진님께 이 글을 드립니다. 2025년 8월 15일 강릉20대의 끝자락에서 나는 나를 돌본다. 20대 초반에는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직장 생활 5년 차를 지나며 반짝였던 모습은 사라지고 일상에 찌든 평범한 직장인이 된 내 모습을 발견했다. 어찌 보면 현명해지고 노련해진 것일지도. 뭔가를 잃어버린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 맞는 동료와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평창을 지나 영동고속도로를 달리기를 몇십 분, 귀가 먹먹해졌다. 대관령이란 표지판을 지나자, 멀리 푸른 바다가 보였다. 창문을 내리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소나무 향과 멀리서 불어오는 바닷바람 냄새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