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의 Julia Kicova 강다방 야매소설 012나는 내가 좋다지은이 강거북 나는 내가 좋다. 아니 사실 잘 모르겠다. 서른 후반이 되었는데 아직 뭐 하나 제대로 이룬 것도 없다. 아직 난 불안정하기만 하다."[민지는뭐든할수있지]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예전 취업 준비할 때부터 등록해 사용 중인 별명인데, 지금 들으니 좀 창피하다. 바꿔야겠다. 어렸을 때는 뭐든 할 수 있는 나이였는데, 당시에는 정작 그걸 알지 못한 게 아쉽다. 지나고 나면 지금 이 순간도 아쉽게 느껴질까? 강릉으로 여행 왔다. 일상이 아닌 타지라 그런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 감정이 떠오른다. 카페에 앉아 적어본다. 커피를 마시며 책도 읽고 있다. 잠시 휴대폰을 확인하다 아까 결제한 카드 알람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