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의Gleive Marcio Rodrigues de Souza 강다방 야매소설 011너는 나의 빛지은이 강하늘 솔직한 마음이 바다에 닿을 때, 은빛이는 비로소 살아났다. '안녕하세요'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하려다 상투적인 것 같아 조금은 감성적인 문장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제 이름은 은빛입니다. 저는 지금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있어요. 오늘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강해요.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를 상상하고 강릉에 왔는데, 하늘은 뿌옇고 바다는 어둡네요. 처음에는 이런 날씨가 싫었는데, 짙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파도의 하얀 포말을 보고 있으니 괜찮아졌습니다. 오히려 좋네요. 비 오는 날 없이 맑은 날만 계속되면 식물과 동물이 살 수 없다는 말이 떠올랐어요. 지금 내리는 비바람이 세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