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출판사 창업 운영/영감의 기록들 26

[영감의 기록들] 카누 온 더 테이블 팝업

영감의 기록카누 온 더 테이블 팝업 카누 팝업 스토어 ☕️ 예약 없이 바로 현장 입장도 가능하지만, 네이버로 사전 예약한 뒤, 후기를 남기면 원두 한봉지를 선물로 준다. 집에 돌아와 커피를 내려먹었는데 커피가 너무 맛있어 일주일 내내 행복했다. 공짜라서 더 맛있었을까? 아무튼 그 동안 카누를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맛있는 커피 뿐만 아니라 많은 인사이트를 얻은 장소. 입장 할 때 자신의 이름 또는 별명을 입력하고 기호에 맞는 맛을 선택하면, 시음 장소에서 자신의 이름과 자신에게 맞는 맛보기 커피가 개별 영상과 함께 나온다. 시음 후에는 사진 촬영을 유도, 온라인 상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귀염뽀짝 카누 미니어처 모형이 나온다. 색깔별로 잘 진열된 캡슐 커피와 인스턴트 스틱 커피가 놓여진 공간..

[영감의 기록]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국립민속박물관)

영감의 기록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국립민속박물관)무소유를 지향하지만 쉽게 버리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래서 평소 기념품에 대해 죄책감 같은 걸 가지고 있는데, 이 전시를 보며 기념품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떠올려 본다. 오늘도 기념2025. 5. 27. TUE - 9. 14. SUN 전시개요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 합니다. 그 기억을 마음에 새기고, 때로는 손에 쥘 수 있는 형태로 남깁니다.기념은 소중한 순간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기념품은 그 마음을 담은 작은 증거입니다.오늘날, 넘쳐나는 기념과 기념품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기념의 의미를 잊고 있지는 않을까요? 기념의 의미를 다시 묻기 위해 우리는 기념품이라는 물건을 들여다봅니다. ..

[영감의 기록] 치킨 무한리필 뷔페

영감의 기록치킨 무한리필 뷔페 소셜 미디어인가 유튜브인가 어디선가 알게 된 치킨 무한리필 뷔페. 리뷰를 확인 했을 때 악평도 많아 오히려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매장에서 일하고 계신 사장님은 지쳐보이셨고, 운영에 힘이 부친지 매장이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보이진 않았다. 분명 사장님은 고생하고 계시고, 가격은 저렴하고, 사람들은 많은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자신들이 얼마나 잘났고 기준 높은지 표출하기 위해, 여과 없이 온라인에 불평 불만을 쏟아낸 글을 보며 게스트하우스를 할 때 호텔처럼 대접받길 원하는 사람들, 책방을 운영하며 정작 책은 구매 안 하고 혜택만 누리고 가려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가격이 저렴하고, 사람이 많은 게, 사장님이 무작정 열심히 하는게 좋은 게 ..

[영감의 기록] 길 떠나는 그림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영감의 기록길 떠나는 그림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2023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에서 진행했던 참여형 전시. 미술관에 있는 그림을 다른 미술관까지 관람객이 직접 운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훼손이나 분실될 수 있는 작품을 기꺼이 관람객에게 내어주는 기획이 참신하고 인상 깊었던 전시. 제2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angneung International Art Festival (GIAF23)서유록 西遊錄 Tale of a City Ⅱ23. 9. 26 - 10. 29. 이 그림은 길을 떠났읍니다. 이곳은 가끔 어둡소.↓ 불 쓰고, 다시 여기에(없다면 손전화의 후래시를 이용하시오) 곧 그림이 올 곳 레인보우로 갑시다. Canvas on the Road강릉시립..

[영감의 기록]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

영감의 기록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책방을 하고 있지만 기념품과 굿즈도 함께 팔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전시. 내가 팔고 있는 물건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 소개https://www.nfm.go.kr/user/planexhibition/home/20/selectPlanExhibitionNView.do?planExhibitionIdx=1512&page=1 전시 > 본관 전시 > 기획전시" data-og-description="현재전시기획전시 오늘도, 기념: 우리가 기념품을 간직하는 이유 · 전시기간 2025-05-27 - 2025-09-14 · 전시장소본관 기획전시실Ⅰ 온라인 전시(VR) 보기..

[영감의 기록] 최종용 자연으로 사유하다 쉼 전시

영감의 기록최종용 자연으로 사유하다 쉼 전시 평소 수평으로 보던 바다와는 다르게 느껴졌던 바다. 자신이 서있는 위치,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사물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음을 느꼈다. 익숙하지만 생소했던 느낌이 좋아던 바다 그림. 그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해변에 앉아 바다를 보는 느낌이 들었던 전시. 자연으로 사유(思惟)하다 - 쉼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 선정작가 전시 Ⅱ최종용2023. 10. 11. (수) - 10. 24. (화)강릉시립미술관에서 지역작가의 예술활동 진흥 도모 및 전시 다양화를 위한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을 운영합니다. 본 지원사업에 선정된 최종용 작가는 강릉의 자연인 바다를 캔버스에 그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잔잔하게 넘실대는 듯한 바다의 물결과 파도가 부서진 찰나의 순간을 담은 작..

[영감의 기록] 초당성당

영감의 기록초당성당모양이 하나하나 다른 하얀 타일 조각이 붙어있는 벽, 동그란 형태의 건축물이 신성한 분위기를 주는 성당. 초당성당의 압권은 내부인데, 예배당으로 향하는 통로가 경사져있어 예수님의 고난, 십자가 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또한 예배당에서 나와 다시 통로를 따라가면 처음 들어왔던 입구, 원점으로 돌아가는데 일상에서 잠시 비일상으로 들어갔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비한 기분이 든다.

[영감의 기록] 기다리면 나타나는 것

영감의 기록기다리면 나타나는 것봄을 맞아 씨앗을 뿌렸다. 며칠이 지나도 잎은 올라오지 않았고, 씨앗 봉투에 발아 난이도가 높다는 섬득한 경고 문구가 적혀있어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신경을 끄고 며칠이 지나니 놀랍게도 씨앗이 올라왔다. 물론 몇몇은 싹을 틔우지 못 했지만 우리 인생도 씨앗같은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급해하지 않고 묵묵히 씨를 뿌리다보면 모든 싸앗에서 싹이 나진 않겠지만 몇몇은 싹이 나고 꽃도 피겠지.

[영감의 기록] 잘 되는 복권집의 비밀

영감의 기록잘 되는 복권집의 비밀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위해 출근 전 복권 가게에 갔다. 그런데 요일이 일요일이라 문을 여는 곳이 없었다. 복권 당첨 번호 발표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5분. 추첨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일요일 아침 6시까지는 복권 판매가 중단된다. 그래서 주변의 많은 복권집이 일요일 문을 열지 않았다.그런데 딱 한 곳 문을 열어 찾아갔다. 매장 앞에 붙어있는 수많은 당첨 회차를 보고 로또 당첨 잘 되는 복권집의 비밀을 알 것 같았다. 복권 잘 당첨되어 사람이 많은 걸까, 사람이 많아 당첨이 잘 되는걸까 생각해본다.

[영감의 기록]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영감의 기록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제는 곳 떠날 동네의 독립서점에서 만난 문구.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앞두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책방에 적혀있는 글을 보고 위안을 받았고 용기를 얻었다. 인생의 정답, 가야할 길, 우리 모두는 언젠가 맞이할 죽음, 우리는 모두 나그네라는 생각을 하니 힘이 났다.      인생서가는...'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연히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질문을 가진 사람이 없듯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없으니까요. 각자의 인생이 고유한 삶이듯 각자가 살아가는 방법도 고유합니다.질문은 많았지만 치열하지 못해 게으르던 20대의 어느날, 한 권의 책이 제 삶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 게 아..

[영감의 기록]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설은하 작가, 강릉시립미술관)

[강릉시립미술관]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설은하 작가  관람객이 전시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해 볼 수 있었던 전시. 사람들이 남긴 수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어떤 이야기를 남기고 싶은지 고민해 볼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다. 1층에서는 전화부스에 들어가 스스로 메세지를 남길 수 있고, 2층에서는 남들이 남긴 전화 메세지를 들을 수 있었다. 보통 미술관에서 회화 위주의 전시를 많이 하는데 이번 전시는 설치, 영상, 체험이라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서울에 가면 종종 문화역서울284에 방문하고 좋은 영감을 받는데 이번 전시도 그랬다.  기간 : 2025.02.05 (수) ~ 2025.03.30 (일)시간 : 10:00~18:00 ※월요일 휴관장소 : 제 2, 3, 4 전시실관람등급 : 전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