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출판사 창업 운영/영감의 기록들 4

토스 플레이스 포스 화면 광고

토스 플레이스 프론트설 연휴 포스 화면 광고 토스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했던 포스 기기. 월 비용이 없고 기기값도 사실상 무료에 가깝게 제공해서 뭔가 계획이 있겠지 생각했다.그런데 설 연휴 기간 귀여운(?) 까치가 포스 화면에 나타났다. '눌러'가 적힌 복주머니를 누르면 엄청난게 나올 것 같았지만 카드 광고가 나온다 ㅋㅋㅋㅋ 손님들도 뭐가 나올까 기대하고 화면을 눌렀다가 시무룩해지는 걸 많이 본다. 평소 친구와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등 을 경험했고 낚인 적도 많아 광고지만 속아도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았던(?) 유쾌했던 광고.

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 강연 '빛과 실'

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 강연 '빛과 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자료를 읽을수록 이 질문들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는 듯했다. 인간성의 가장 어두운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접하며, 오래 전에 금이 갔다고 생각했던 인간성에 대한 믿음이 마저 깨어지고 부서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그 문장들을 읽은 순간, 이 소설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벼락처럼 알게 되었다.두 개의 질문을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한국인의 일생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인의 일생 서울 갈 때마다 종종 들리는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기획전시를 보기 위함인데, 그 때마다 3전시실을 함께 들리게 된다. 3전시실은 한국인의 일상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해놨다. 태어나는 순간을 시작으로 죽음까지 전시 동선이 이어지는데, 매번 전시를 보고나면 다시 태어났다 죽는 느낌이 든다. 특히 입구에 재생하고 있는 영상은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마음을 울린다. 산다는 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 소개https://www.nfm.go.kr/home/subIndex/11.do#; 전시 > 본관 전시 > 상설전시"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description="《한국인의 ..

흐르는 물결, 일렁이는 마음, 꿈꾸는 표류 (김선우 도도새 작가, 강릉시립미술관)

[강릉시립미술관] 흐르는 물결, 일렁이는 마음, 꿈꾸는 표류, 김선우 도도새 작가  전부터 시간내어 가보려고 했던 전시. 여름 성수기를 보내느라 잠시 잊고 있었다. 어느날 전시에 다녀온 손님이 오셔서 전시를 한 번 더 추천하셨고, 마침 야간 개장하는 날이 있어 퇴근 후 다녀왔다.귀여운 도도새와 자유로운 몸짓의 춤,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는 작가의 글이 위로가 되었던 전시. 시간이 맞아 전시 해설 도슨트도 들었는데, 마지막으로 갈 수록 감동해서 눈물이 나올뻔. 이왕 전시를 본다면 도슨트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장소 : 강릉시립미술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화부산로40번길 46)일정 : 2024.07.26 (금) ~ 2024.10.06 (일)시간 : 10:00~18:00 ※월요일 휴관장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