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의Ivan 강다방 야매소설 004구의 제안지은이 강냥이 어떻게 살지 고민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잘살고 있는 게 아닐까요? 지금껏 잘 살았고, 잘살고 있고, 앞으로도 잘 살아갈 현님께 이 글을 드립니다.현은 B의 제안이 그럴듯하게 느껴졌다. B가 보낸 메시지는 다음과 같았다.홈즈를 구하고 싶다면 아래 물건을 챙겨 접선 장소로 올 것. 허튼수작 부리면 홈즈는 무사하지 못하는 거 말 안 해도 알지? 경고는 한 번뿐이다.* 접선 시간 : 다음 주 화요일 저녁 18시 45분접선 장소 : 남대천 농산물 새벽시장준비물 : 검은색 길고양이 똥 두덩이, 애플민트 뿌리 세 쪽, 강다방에서 파는 고양이 볼펜 한 개- B -준비물을 통해 B의 정체를 추측해 본다. 고양이 똥은 고양이들을 모으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