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Gonard Fluit on Unsplash 여행과 책은 서로 닮았다. 그 주변을 기웃거리다 보면 언젠가 한 번쯤은 삶의 힌트가 적힌 조약돌을 줍게 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우연한 발견의 기쁨을 위해 그리고 상상해본 적 없는 세계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우리는 배낭을 꾸리고, 머리맡에 책 한 권을 놓아둔다. - 송은정,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바다 대신 서점 오늘은 강다방 이야기공장 영업하는 날은 아니지만, 강다방에 나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 도서관에서 볼 일을 보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려고 했다. 그 다음에는 근처 가보고 싶었던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에 진행되는 수업에 참석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그런데 아침에 꾸물거리다 보니 늦게서야 집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