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책방 118

[독립출판물, 에세이] 십삼월

독립출판물, 에세이, 강릉 작가 십삼월, 바보 물을많이마시자, 송댕, 최순둥, 은성, 다빈매듭, 헛헛, 사랑, 안녕바다, 지금, 조운, 지나간오늘, 시비월 강릉 독서 모임 '이음'에서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지음' 멤버들이 쓴 책. 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씩 한 사람이 쓴 글(플러스 글 하나 더)들이 담겨있다. 그래서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때 보면 더욱 좋은 책이다. 13명의 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읽고나면, 지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에게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제목 : 십삼월 저자 : 바보, 물을많이마시자, 송댕, 최순둥, 은성, 다빈매듭, 헛헛, 사랑, 안녕바다, 지금, 조운, 지나간오늘, 시비월 펴낸곳 : 당신의 바다 제본 형식 :..

2023년 11월 강다방 이야기공장 방명록

2023. 11. 4 선정이와의 첫 여행! 신난당 히히 ♡ 2023. 11. 3 강릉 여행 ♡ 사랑하는 너희와 재밌는 시간을 보내길 2023. 11. 4 너와의 첫여행의 시작과 끝이 모두 여기!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 ♡ 23. 11. 4 나도 행복했어 :) 2023. 11. 3 ☁️ (흐림 ㅠㅠ) 첫 강릉 여행이다! KTX 처음 타 본 선경이 데리고 강다방부터 돌입~! 귀여운 도루묵은 고니가 한 마리 입양해감 🐟 잔뜩 놀다가 쉬다가 갈게요. 승곤이, 선경이 2023. 11. 04 👩👩 가영이와 신애 왔다감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하기를 2023. 11. 4 土 날씨 : 비가 옴 🌧️☂️ 오늘은 오전근무를 마치고, 강릉역 안 청년 팝업스토어에서 사장님 드실 방을 사서 드렸다. 오늘은 소중한 이에게 엽서 한 ..

[강다방 야매소설 001] 자 이제 시작이야!

사진: Unsplash의Kind and Curious 강다방 야매소설 시리즈 001 자 이제 시작이야! 새로운 시작과 모험을 앞둔 은주님께 이 글을 드립니다. 두물결 글쓰기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풀숲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삐리리~ 삐리리~, 야생의 XXX가 나타났다!’ 앗 이것은 말로만 듣던 포켓몬? 나는 XXX와 맞서보려했지만 포켓몬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렇게 정신을 잃어가던 찰나, 강박사님이 나타났다. 강박사님은 자신의 포켓몬을 꺼내 이름 모를 포켓몬을 쫒아냈다. “은주야 괜찮니? 큰일 날 뻔했어. 요즘 부쩍 야생 포켓몬들의 출현이 잦아졌어. 포켓몬은 우리의 좋은 친구이기도 하지만 야생에 있는 포켓몬들은 때로 위험할 수 있어. 그러니 조심해야 해” “감..

2023년 10월 강다방 이야기공장 방명록

2023. 10. 1 (日) 희망과 강릉, 강릉의 희망. ♥️ 2023. 10월 1일 강릉여행 즐거웠다!!! with 왕곰 2023. 10. 1 가끔씩 생각나는 이곳 다시 찾아왔습니다 :) "오늘은 조금 더 오래있다 갑니다!" 2023. 10. 21 토 잃어버린, 자아도 없었던 나, 제대로 보내주고, 직면하고, 새로 찾을거야. 어떻게든 살아낸다. 5년 내로 내 도서출간, 꼭 이룬다. - hyunjelly - 23. 10. 1 日 날씨 : 맑음 오늘 오전에 울적한 일이 있었지만 동해에서 친구 만나고 강다방 이야기공장에서 책 구경하고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다시 집으로~ ^.^ - 강릉 차씨 - 동해 11호 프로젝트! 끼룩끼룩! 2023. 10. 1 기나긴 추석 연휴 중 잠시 시간내어 강릉에 들렀다. ..

[독립출판물, 에세이] 불온한 심장병, 오뉴월의 뉸슬

독립출판물, 에세이 불온한 심장병, 오뉴월의 뉸슬 알릴 수도 없고 알아서는 안되는 희귀병을 앓는 작가의 에세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찬란하지만 아픈, 푸른 청춘과 같은 여름이 느껴진다. 표지가 예뻐 디자인을 누가 한 걸까 궁금했는데, 작가의 브런치를 보니 여행가서 찍은 연못의 잉어 사진이라고 적혀있었다. 책을 다 읽고 불온한 심장병 제작 일기 브런치도 보면 좋다. 제목 : 불온한 심장병 저자 : 오뉴월의 뉸슬 펴낸곳 : 천목 제본 형식 : 종이책 - 무선제본 쪽수 : 216쪽 크기 : 110x180mm 가격 : 12,000원 발행일 : 2022년 10월 4일 ISBN : 979-11-981680-1-6 (03810) 작가 인스타그램/브런치 https://www.instagram.com/5.nw_ull/ ..

강릉 동네책방 네트워크 책의 여행 (도서 대여) 프로그램 운영

강릉 동네책방 네트워크 책의 여행 (도서 대여) 프로그램 운영 동네 책방에서 책을 빌려드립니다 📚 도서관에도, 일반 대형 서점에도 없는 독립출판물들을 강다방 이야기공장에서 대여해드립니다. 그림책과 분량 짧은 책들로 구성되어 부담 없이 후루룩 읽을 수 있어요! 동네책방 네트워크 책의 여행 프로그램 · 대출 가능 도서 : 참여 책방별 선정 도서 9종 (참여 책방과 책방별 선정 도서 목록은 하단 참조) · 대출 : 참여 책방에서 선정 도서 대출 · 반납 : 참여 책방/시설 10곳 중 교차 반납 가능 · 대출 가능 권수 : 1인 1회 1권 (대출중 도서 인스타그램 강다방 이야공장 하이라이트에서 확인 가능) · 대출 기간 : 14일 · 대출 방법 : 도서 대출시 아래 URL을 통해 신청서 작성 (책의 여행 대출 ..

2023년 9월 강다방 이야기공장 방명록

2023. 9. 1 (금) 11:06 첫 강다방 방문이네요! 소중한 친구들 ♥️지혜 은혜♥️과 첫 강릉 여행을 왔어요! 이 글을 읽으시거나 지나치게 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여긴 정말 따뜻한 곳 같네요 저는 여름 끝 가을 시작을 이곳과 함께 했지만 정말 추운 강원도의 겨울에 와도 따뜻할 것 같은 공간입니다. 그동안의 방명록들이 증명해줘요! 암튼 다들 행복하세요! 저도 언젠가 꼭 다사ㅣ 올게요~ - 2023. 9. 1 - 의닌 올림 ♡ 바다는 잘 있습니다, 연을 쫓는 아이 _ 2023. 9. 1 좋은 시작 좋은 마무리 좋은 과정이 뭔지 아직 잘 모르기만 푸른 하늘 밑 따스한 모래에 앉아 요동치는 바다를 담아보려 합니다 언제나 둥그런 시온니와 2023년 9월 1일 8월에 기차를 타고, 9월에 강릉에 ..

[SF, 소설] 해저도시 타코야키

SF, 소설 해저도시 타코야키 해수면이 높아져 모든 땅이 물로 덮인 지구를 배경으로 쓰여진 단편 소설 6편. 지금껏 생각해 보지 못했던 바다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참신하고 재밌었다. 각각의 소설은 서로 다른 인물, 배경이지만 약간의 떡밥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도 좋았다. 잔혹하면서도 아름다운, 절망의 시대에 틔운 새싹 같은 소설 🐙 제목 : 해저도시 타코야키 저자 : 김청귤 펴낸곳 : 래빗홀 : 인플루엔셜 제본 형식 : 종이책 - 무선제본 쪽수 : 269쪽 크기 : 120x188mm 가격 : 15,000원 발행일 : 2023년 3월 27일 ISBN : 979-11-6834-093-0 (03810) 차례 불가사리 · 7 바다와 함께 춤을 · 61 파라다이스 · 85 해저도시 배달부 · 121 해저도시..

2023년 8월 강다방 이야기공장 방명록

2023. 8. 1 (월) 8월의 첫번째 날에 들립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책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덕분에 힘을 얻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책방지기님 응원합니다. - 혜원(15세) w. 서윤, 예원 2023. 08. 29 새내기때 만났는데 졸업반이라니... ^_^ 직장인 돼서도 만나자 얘들아 그리고 기차표 예매는 미리미리...ㅎ - 예담 - 20살이던 친구들이 24살이 되었다. 그런데 어째 더 유치해진 것 같다 그만큼 밝은 마음을 유지한다는 거겠지~ 오래가자 친구들아 모두 행복하고 잘 되자!! - 예원 - 우리 스무살에 만났는데 벌써 스물네살이야~ 다음엔 꼭 스키자에 가자.. ☆ - 소은 8/4 금요일 날씨 무척 더움! 2박 3일 강릉 여행 와서 즐겁게 먹고 즐기고 땀흘리고 갑니다~!!! 다음 여행지는..

[소설] 여름의 한가운데, 주얼

소설 여름의 한가운데, 주얼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과 같은 소설. 약간의 습함과 더움, 그리고 가을의 초입과 같은 선선함이 담겨있다. 5편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는데,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는 말 처럼 모든 이야기들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전작 , 후속작 과 함께 보면 더욱 좋다. 제목 : 여름의 한가운데 저자 : 주얼 펴낸곳 : 이스트엔드 제본 형식 : 종이책 - 무선제본 쪽수 : 223쪽 크기 : 135x200mm 가격 : 12,000원 발행일 : 2022년 1월 1일 ISBN : 979-11-977460-1-7 (03810) 이스트엔드 주얼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eastend_jueol 여름의 한가운데 주얼 단편소설 여기 실린 소..

2023년 7월 강다방 이야기공장 방명록

🐕 살구언니 왔다감 2023 07 01 하진 ♡ 은채 ♡ 선아 23. 6.30 - 23. 7. 1 열일곱에 만나서 스물다섯에 첫 여행!! 다음은 어디로?? 🙄 따뜻하도록, 오늘의 내가 기도합니다 2023. 7. 1 정은 🌱 🐋 뿌우~♥ 어제는 흐림 🙁 오늘은 맑음! 🙂 2023. 07. 01 제이 ♥ 2023. 7. 1 내 인생 22년 중 처음해 본 혼자여행 그냥 일상에 지쳐서 조금은 나를 아껴줘야 할 것 같아서 무작정 온 강릉, 어쩌다보니 절대 잊지못할 곳이 되어버렸다 다음엔 더 밝아져서 더 즐기다 갈게요 ♡ 2023 07 01 말린이랑 올리 둘이 굳이데이 실행하러 온 강릉 바다 앞에서 책 선물하고 택시 안에서 책 선물 받는 애들 직장인 말린이와 대학원생 올리 내년에도 건강하자 책 많이 읽자 굳이데이 ..

[서점으로+] 책방지기들이 생각하는 서점·책방

사진: Unsplash의freddie marriage Q.10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질문 여러분이 생각하는 서점·책방이란 무엇인가요? 강다방 이야기공장은 올해 초 지역서점 인증제를 신청했는데 여러 이유로 지역서점으로 인정 받지 못했습니다. 재신청을 통해 현재 지역서점으로 인증받긴 했는데, 지나고보니 그 과정을 통해 서점·책방이란 무엇일까, 강다방은 진짜 서점인가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책방지기님들이 생각하는 서점·책방이란 어떤 곳인가요? 여러분이 추구하고 꿈꾸는 서점·책방의 모습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10 강다방 이야기공장 안녕하세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는한 여름입니다. 다들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뉴스를 보니 어제 강릉 최..

[서점으로+] 1년 후 이야기

사진: Unsplash의Wout Vanacker [서점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었냐고 물으신다면] 1년 후 이야기 Q.9 깨북의 질문 발행 후 1년, 책 내용 중 아쉬운 점이나 서점에서 책을 판매하면서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답변 안녕하세요. 이맘때쯤 처음 서로 편지를 주고받았던 것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지난 1년 동안 다들 무탈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무탈이라는 단어는 윤슬서림 책방지기님이 잘(?) 사용하는 단어인데,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단어를 따라 쓰는 걸 보니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의 세계는 여러분들 덕분에 조금 더 커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되돌아보니 책이 나온지 1년 동안, 책을 한 번도 펼쳐보지 않았음을 깨달았..

[서점으로] 각자 기억에 남았던 여행 또는 바라는 여행에 대해 궁금합니다

사진: Unsplash의Tom Barrett [서점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었냐고 물으신다면] 각자 기억에 남았던 여행 또는 바라는 여행에 대해 궁금합니다 Q.8 윤슬서림의 질문 일곱 차례 서간문을 나누며 느낀 점은 '편지는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연결되는 방구석 여행이구나'입니다. 마지막 질문 드립니다. 각자 기억에 남았던 여행 또는 바라는 여행에 대해 궁금합니다. A.8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답변 안녕하세요. 먼저 편지를 써서 책을 내보자는 제안을 했을 때,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은 항상 아쉽습니다. 편지 쓰는 프로젝트를 조금 더 빨리 시작해 서로 한 번씩만 더 질문을 했으면 어땠을까, 그 때 그 질문이 아니라 다른 질문을 했다면 어땠을까 등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

[서점으로] 책방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사진: Unsplash의Nong [서점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었냐고 물으신다면] 책방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Q.7 별빛아래 책다방의 질문 책방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7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답변 강다방 이야기공장은 강다방과 이야기, 공장의 합성어입니다. 강다방의 첫 글자 '강'은 강릉의 강(江)이자 제 이름의 성 강(姜)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글자 '다'는 많을 다(多)로 다양한 이야기와 사람들이 모여 교류했으면 좋겠다는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마지 막 글자 '방'은 방 방, 집 방(房)으로 강릉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모이는 플랫폼, 하나의 공간 장을 의미합니다. 처음 독립서점을 준비하며 책방의 이름을 고민했을 때, 책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함께 고려해 책방이나 서점 등의 단어가 아닌..

[서점으로] 나를 감동시킨 책방 손님과 추천하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사진: Unsplash의Belinda Fewings [서점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었냐고 물으신다면] 나를 감동시킨 책방 손님과 추천하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Q.6 깨북의 질문 나를 감동시킨 책방 손님과 추천하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A.6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답변 강다방은 정식으로 책방 영업을 시작한지 약 8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오는 게 참 신기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손님이 오는 게 당연해지고 때로는 고맙지 않은 손님들은 안 왔으면 좋겠다는(?) 못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질문을 듣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초심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편지가 끝나더라도 종종 강다방을 감동시켰던 손님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겠습니다. - 흐트러진 책과..

[서점으로] 자신만이 가진 휴식이나 재충전 방법이 궁금합니다

사진: Unsplash의Markus Winkler [서점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었냐고 물으신다면] 자신만이 가진 휴식이나 재충전 방법이 궁금합니다 Q.5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질문 자영업을 하다보면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이 모호해집니다. 자칫하다간 365일 일만 하게 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조절하시는지, 자신만이 가진 휴식이나 재충전 방법이 궁금합니다. A.5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답변 다른 책방 사장님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 질문을 적었는데, 저 역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해서 살짝 난감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질문을 할 껄 그랬네요. 휴식과 재충전은 제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책방을 하기 전부터, 항상 뭔가를 사부작사부작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사부작사부작'이라는 단어는 강릉에..

[서점으로] 서점을 통해서 원했던 삶의 방식을 일궈내셨나요?

사진: Unsplash의Chen Mizrach [서점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었냐고 물으신다면] 서점을 통해서 원했던 삶의 방식을 일궈내셨나요? Q.4 윤슬서림의 질문 서점을 통해서 원했던 삶의 방식을 일궈내셨나요? 서점을 열기 전 후로 삶의 변화에 대해 궁금합니다. A.4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답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기 위해, 제가 원했던 삶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해봤습니다. 저는 어떤 삶을 원했을까요? 제가 원하는 삶 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때는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뭐든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별다른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세상 풍파를 겪으며(?)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구나 느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딱히 거창한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지 않고..

[서점으로] 강릉에서 나만 알고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사진: Unsplash의Sebastian Herrmann [서점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었냐고 물으신다면] 강릉에서 나만 알고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Q.3 별빛아래 책다방의 질문 강릉에서 나만 알고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A.3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답변 안녕하세요.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 보내드립니다. 나만 알고 싶은 곳은 역시(!?) 강다방 이야기공장 주변입니다 :D 답변 이 약간 꼼수 같지만, 전에 적어두었던 글로 대신합니다. 강다방과 옥포교 강다방 이야기공장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에 위치해있습니다. 강다방 이야기공장 앞 회전교차로는 과거 사거리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중기골목이 생기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때 화부산로가 뚫리면서 육거리 회전교차로가 되었습니다. 자칫 강릉역 주변을 모두..

[서점으로] 10년 후 나에게,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사진: Unsplash의Elena Rabkina [서점으로 원하는 삶을 이루었냐고 물으신다면] 10년 후 나에게 Q.2 깨북의 질문 질문) 10년 후 나에게 질문) SF입니다.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하루의 일과를 적어주세요. 좋아하는 책 문구도 같이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2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답변 강다동에 새로운 독립서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름은 '윤슬아래 참깨다방'. 어딘가 낯익은 이름의 책방은 정식 영업을 시작한지 약 6개월이 지난 곳이었다. 모처럼의 휴가를 맞아 오랜만에 강다동에 다녀왔다. 2020년대 초,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코로나는 2020년대 중반에 종식되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세상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도로에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