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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와 보살의 종류, 불상과 보살상의 명칭, 불상의 손모양

강다방 2020. 7. 29. 22:20

 

 

 

부처와 보살의 종류, 불상과 보살상의 명칭, 불상의 손모양

 

 

부처의 종류

 

부처(佛陀)는 붓다 Buddha의 음역으로 깨달은 자(覺者)’를 의미한다. 부처를 부르는 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여래如來라는 말은 '진리의 체현자' '열반에 다다른 자'를 뜻한다.

석가모니불 (釋迦牟尼佛)
석가모니불은 2,600여 년 전 인도에서 왕자로 태어나 출가하여, 진리 탐구와 수행을 통해 보드가야의 보리수 밑에서 큰 깨달음(正覺·解)을 얻은 실존 인물인 석가모니를 형상화한 것이다.

비로자나불 (毘盧遮那佛)
부처가 설법한 진리가 태양 빛처럼 우주에 가득 비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 비로자나불이다. 화엄華嚴신앙의 비로자나불은 진리 그 자체를 뜻하는 법신불法身佛이기 때문에 형상화하기 어려운 것이었으나, 7세기 무렵 중국에서 불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9세기에 널리 유행하였다.

아미타불 (阿彌陀佛)
아미타불은 모든 중생衆生을 구제하여 극락정토極樂淨土로 이끄는 부처이다. 무한한 진리의 빛을 상징하여 무량광불無量光佛로 불렸으며, 도교道敎의 불로장생不老長生 신앙과 결부되어 무량수불無量壽佛로도 불렸다.

약사불 (藥師佛)
약사불은 모든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무지無知의 병까지도 고쳐주는 부처로서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불린다. 이 부처는 둥근 약단지(藥壺)를 들고 있어 쉽게 알 수 있다.

 

 

 

 

 

불상의 명칭

광배 :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진리의 빛을 형상화한 것 이다. 머리광배(光)와 몸광배로 나뉘며 이 둘을 포함하여 거신광擧身光이라 한다.
화불 :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여러 모습으로 바꾸어 나타나는 부처이다.
육계 : 원래 인도 사람들이 머리카락을 올려 묶던 상투 에서 유래한 것으로, 부처의 크고 높은 지해를 상징한다.
나발 : 경전에서 말하는 부처의 머리카락은 청유리색 이고 오른쪽으로 말렸다고 한다. 나발은 소라 모양 으로 말린 부처의 머리카락을 표현한 것이다.
백호 : 부처의 양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부드러운 털로 빛을 내어 무량세계無量世界를 바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불상에서는 둥근 돌기로 새기 거나 보석을 끼워 넣었다.
삼도 : 불상의 목에 새겨진 세 개의 주름을 말한다. 삼도는 생사를 윤회하는 인과를 나타 내며, 번뇌도 업도業道, 고도를 의미 한다. 불상뿐만 아니라 보살상에도 표현된다.
손갖춤 : 불·보살이 자신이 깨달은 것을 밖으로 표현하기 위해 짓는 손 모양이다. 인도어로 무드라 mudra 라고 한다.
법의 : 부처가 입은 옷을 통칭한다. 내의內衣와 치마, 겉옷인 대의 초로 이루어져 있다.
대좌 : 불상을 안치한 받침대로, 석가모니가 성도할 때 앉았던 금강보좌金寶座에서 유래한다. 대좌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연꽃 대좌가 보편적이다.

 

 

 

 

 

보살의 종류

 

보살菩薩은 보디사트바Bodhisattva 의 음역으로, 그 뜻은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 이다. 본래는 깨달음에 이르기 전의 석가모니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차츰 위로는 부처를 따르고 아래로는 모든 사람을 이끌어 깨달음을 얻기 위해 힘쓰는 존재를 의미하게 되었다.

미륵보살 彌勒菩薩
석가모니에게 미래에 성불 하리라는 약속을 받았으며, 석가모니가 죽은 뒤 56억 7,000만 년이 지난 뒤 이 세상 에 내려와 모든 중생을 제도 한다고 한다.

관음보살 觀音菩薩
관음보살은 관세음보살이라 고도 하는데, 부처의 자비심을 상징한다. 이 보살은 중생의 바람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구제하여 준다고 한다.

문수보살 文殊菩薩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로, 석가 모니의 교화를 돕기 위해 나타 나는 보살이다. 보현보살과 함께 석가모니불 옆에 있는 보살이다.

보현보살 普賢菩薩
자비나 이치理致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중생의 수명을 늘려 주는 덕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대세지보살 大勢至菩薩
'지혜의 빛' 으로 모든 중생의 어리석음을 없애 주는 힘을 지닌 보살이다. 관음보살과 함께 아미타불의 옆에서 보좌 하는 보살이다.

지장보살 地藏菩薩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 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영원히 부처가 되지 않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여느 보살상과 달리 민머리의 스님 모습이 거나 머리에 두건을 쓴 모습 으로 표현된다.

 

 

 

 

보살상의 명칭

보관 : 보살이 쓰는 관으로, 화물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여러 모습으로 바꾸어 나타난다는 부처 등이 새겨져 있다.
영락 : 목이나 팔에 두르는 창신구이다.
천의 : 보살이나 천인天人이 걸치는 솔 형태의 옷을 가리킨다.
지물 : 부처나 보살이 손에 든 물건을 말한다. 약사물을 제외하고 대 부분의 보살, 신장, 나한들은 자물을 들고 있다. 지물은 연꽃, 바퀴, 구슬 , 불경, 무기 등 다양한데, 관음 보살의 경우 정병을 들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군의 : 보살이 입는 치마로, 고대 인도 남성이 입던 치마에서 유래한 것이다.

 

 

 

 

 

 

불상의 손갖춤

불상의 손갖춤(手印)은 부처나 보살이 깨달은 진리나 중생衆生 구제의 소원을 밖으로 표시하기 위하여 짓는 손 모양을 의미한다.

 

 

 

 

아미타 구품인 阿彌陀 九品印
아미타불이 중생의 신앙심이나 성품의 깊이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누어 교화하여 구제한다는 뜻이다.

Mudras of the Nine Grades of Amitabha Buddha
These mudras represent how Amitabha Buddha saves devotees, dividing them into nine grades according to their religious capacity.

 

 

 

 

전법륜인 轉法輪印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린다는 뜻으로, 석가모니가 불교의 진리를 전도할 때의 손갖춤이다.

Wheel-turning Mudra
This hand gesture indicates the turning of the Wheel of Dharma and symbolizes the moment when Shakyamuni Buddha preached the Dharma of Buddhism


 

 

 

항마촉지인 降魔觸地印
석가모니불이 온갖 번뇌를 물리치고 도를 깨닫는 순간에 짓던, 손갖춤이다. 

Earth-touching Mudra
This hand gesture symbolizes the Shakyamuni Buddha's renunciation of worldly desires and attainment of enlightenment.

 

 

 

 

 

선정인 禪定印
참선할 때 짓는 손갖춤으로 모든 부처가 취할 수 있다.

Meditation Mudra
This hand gesture indicates meditation, and all buddhas can make it.

 

 

 

 

 

지권인 智拳印
비로자나불이 짓는 손갖춤으로, 이치와 지혜, 중생과 부처, 미혹함과 '깨달음은 본래 하나라는 뜻이다.

Wisdom Mudra
As a symbolic mudra of Vairocana Buddha, it represents oneness of reason and wisdom, sentient beings and buddhas, and ignorance and enlightenment,

 

 

 

 

 

시무외인·여원인 施無畏印·與願印
어떠한 두려움도 없애 주고 어떤 소원도 다 들어준다는 뜻으로 모든 부처가 취할 수 있다.

Mudra of Fearlessness and Wish-granting Mudra
Indicating the bestowal of fearlessness and the fulfillment of any wishes, these hand gestures can be made by all buddhas.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Source : National Museum of Korea

www.museum.go.kr/site/main/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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