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방 이야기공장/입점 도서 소개

[독립출판물, 에세이] 모든감정도감, 이다솜

강다방 2023. 3. 11. 12:51

 

 

 

 

독립출판물, 에세이
모든감정도감

 

 

평소 잊고 지냈던 자신의 감정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책. 작가는 10년 간 하던 일을 그만두고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을 되돌아보며 이 책, 감정 도감을 만들었다. 반복되는 일상에 나는 누구고 오늘 나의 감정은 어땠는지 생각나지 않는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처럼 이 책 안에는 희노애락(喜怒愛樂)이 담겨있다.

 


제목 : 모든감정도감
저자 : 이다솜
펴낸곳 : 개띠랑
제본 형식 : 종이책 - 무선제본
쪽수 : 158쪽
크기 : 115x180mm
가격 : 15,000원
발행일 : 2022년 10월 7일
ISBN : 979-11-980169-2-8 (03800)

 


작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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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띠랑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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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두 살의 32가지 감정 여행
모든감정도감

글/그림 이다솜
 

 

 

 

 

이다솜

매일 감정을 느끼고 기록합니다.
매년 감정 도감을 만들어 세상의 모든 감정 기록을 꿈꿔요.
유쾌하게 살아가고 싶은, 나는야 종합 예술인!
인스타그램 @dasom_unnie

 

 

 

 


올해는 인생의 변화가 많았다. 꾸준히 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하고, 좋아하고 재미난 것이 있으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나에게 <10년간 하던 직업을 관둠>이라는 큰 변화를 주었다. 쉬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했고, 여러 시도를 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이 생겼다.

크고 작은 변화들이 끊임없이 생겼고, 변화 속에 나를 던졌다. 그 변화 속에서 다시 열정도 생기고 재미도 찾고 신나고 즐거우면서도 현실적으로 돌아보면 갑갑했다. 시간은 자꾸 가는데, 이렇게 살아도 되나? 이게 맞나? 싶었다. 이런 마음들이 자주 찾아왔다. 하루에도 수십 번 생각했다. 감정들이 휘몰아쳤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감정들로 마음이 널뛰었다. 다른 때처럼 이 모든 감정을 흘려보내기보다는 변화가 많은 올해의 이 감정...

 

 

 

 

 

어떨 때 기쁘고, 슬프고, 화나는지 등등 감정들을 세세하게 나누고 감정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그걸 모으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감정들을 다 모으 고 나면 이 이야기들이 앞으로 사는 데에 있어서 길잡이가 되고, 더 나아가 '잘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유난히도 변화가 많았던 서른두 살의 32가지 감정들을 모은 모든 감정 도감이다. 왠지 이 감정여행이 끝나면, 앞으로 잘 살 수 있을 것만 같다. 어떤 감정이 모였을지 궁금할 것이다. 출발해보자!

 

 

 

 

 

[감정도감 참고사항]

1. 감정의 타입
: 크게 희로애락(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으로 나눔.

2. 감정의 기본 특성
: 표준국어대사전을 인용.

3. 감정은 해설에 따라 본래 특성과 다르게 작용
: 해설은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
: 감정의 '주요 스킬'은 저자의 경험을 확장해서 작성.
: 약간의 상상을 바탕으로 감정의 형태를 형상화.

4. 감정 응용 및 활용
: 하나의 일이 벌어지면, 한 감정만 생기는 건 아니다.
동시에 여러 감정이 생겨날 수 있다. 다른 감정들과 조합하여 복합적으로 나에게 작용한다.

 

 

 


<목차>

들어가며
감정을 모으러가는 길

1장. 출발! 감정여행
No1. 망설이다
No2. 놀라다
No3. 뿌듯하다
No4. 부럽다
No5. 부담스럽다
No6. 지겹다
No7. 만족하다


2장. 오르막 코스
No8. 두근거리다
No9. 신나다
No10. 즐겁다
Nol1. 어색하다
No12. 걱정되다
No13. 긴장되다
No14. 힘나다
No15. 편안하다
No16. 감동하다
No17. 자랑스럽다

32가지 감정여행 중 짧게 스쳐갔던 감정...
곤란하다 / 귀찮다 / 답답하다 / 당황...

 

 

 

 

No1. 망설이다

타입 : 희노애락 중 로(怒)
기본 특성 : 이리저리 생각만 하고 태도를 결정하지 못하다
주요 스킬 : 최악의 상황으로 상상하기, 눈 질끈 감고 저지르기
마음회복력 : 🙂🙂

<망설이다>가 마음에 생기면 용기가 있어야 '망설이다'를 줄일 수 있다. 용기를 발휘하면 망설임을 멈춘다. 무엇이 되었든 결정을 내리니 마음은 금방 회복된다.


[해설]

<망설이다>는 아주 작은 감정이다. 크기가 아주 작은 감정인데도 불구하고 <망설이다>가 마음에 생기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며 마음을 쥐고 흔든다. 그리고 마음에 돌을 얹은 것처럼 세상 무겁게 만든다. <망설이다>가 쌓이면 매 순간 갈팡질팡하게 된다. 무엇이 되었든 '해도 될까?'라는 마음에 휩싸인다. 결국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고 자존감이라는 거대한 존재까지 흔들릴 만큼 무거워진다. 무서운 힘을 가진 <망설이다>를 잠재우려면 일단 눈 질끈 감고 '고!'를 외치든, 혹은 다시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스톱!'을 외치면 된다. 어떠한 선택이든 상관없이 <망설이다〉는 '용기'와 만나면 최고의 찰떡궁합 감정을 자랑하며, 어떤 길이든 계속 갈 힘을 준다.

10년간 해왔던 일을 그만둔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망설였다. '이게 맞나?' 싶었다. 매 순간 갈팡질팡했다. 해왔던 세월을 허투루 쌓은 것은 아닌데, 쌓아온 걸 한순간에 몽땅 날려버리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열정을 불태우기 힘든 이 생활을 지속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이 들었다. 돈을 버는 것과는...

 

 

 

 

 

Q. 요즘 당신을 망설이게 하는 것이 있나요?

 

 

 

 

 

No6. 지겹다

타입 : 회로애락 중 로(怒)
기본 특성 : 넌더리가 날 정도로 지루하고 싫다.
주요 스킬 : '나 안 해!' 선언, 무표정으로 일관하기
마음회복력 : 🙂

<지겹다>를 없애려면 마음속에 망치가 필요하다. 작지만 강한 망치로 쌓였던 지겨움을 부수고 나면 <재밌다>가 생긴다. 때로는 지겨움을 느껴야 새로 해나 갈 힘이 생겨나기도 한다.

 

 

 

 

 

마음속 망치로 지겨움을 부수면 금방 지겨움에 벗어날 수 있다.

<지겹다>가 마음에 생기면, 없애야 할 감정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새로운 도전에 앞서서는 늘 <지겹다>가 있었다. 대학에 가서도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가 지겨워 사회로 얼른 나가고 싶었다. 지겨움 덕분에 더 빠르게 사회로 나갈 수 있었다.

그동안 방송작가로 일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하며 늘 재미있고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하고, 만들어야 했다. 다행히 일하면서 끊임없이 재미를 찾는 일에 즐거워했던 덕분에 지겨움 없이 꾸준히 할 수 있었다. 밤낮없이 일하고 나만의 시간이 없어도 좋았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많은 돈을 벌지 않아도 재미있으니...

 

 

 

 

 

경력이 더 쌓이면 다를까 싶어 계속 버텨보았지만, 이제는 '재미'가 잘 보이지 않았다. 하루하루 버티고만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점점 <지겹다>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한번 지겨움이 생기니, 이런 마음으로 버티고 있는 게 싫었다. 마음속 망치를 들고 지겨움을 톡톡 두드리기 시작했고 지겨움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더 재미있는 것을 찾기 위한 여정은 다시 펼쳐졌다. 지겨움을 느끼니 무언가를 또 새로 시작하고 시도할 수 있었다. <지겹다>는 새로 무언가를 해볼 용기를 주는 감정이다. 지겨움은 마음속 작은 망치를 움직이게 한다. 지겨운 무언가가 생겼다면, 마음속 망치를 들고 지겨움에 금이 가도록 톡톡 두드려본다. 분명 더 재미난 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어본다.

 

 

 

 

 

진짜로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도 될까?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사는 건 욕심일까? 언제까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까? 창작하는 일을 끊임없이 끊이지 않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걸로 돈은 언제 벌 수 있지? 과연 돈 버는 날이 올까? 하던 일을 계속해야 했던 건 아닐까? 이렇게 해서 독립할 수 있을까? 영원히 부모님 품에서 캥거루족으로 살게 되는 건 아닐까? 등등 걱정 은 계속 피어올랐다. 이것 말고도 끝도 없다. 너무 놀랄 까봐 이만 줄였다.

모든 걱정들을 다 모아보면 하나의 공통적인 걱정으로 모아졌는데, 그것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잃을까봐' 걱정인 순간이 많았다. 그 용기를 잃는다면 내가 꾸려 나가던 세상을 다 잃는 느낌이 들 것 같았다. 하지만 비극적이게도 걱정할 순간은 끝도 없이 생긴다. 그러니...

 

 

 

 

 

갈팡질팡할 수 없으니 일단 아무렇게나 길을 갔다. 들어선 길부터 아빠가 다시 알려주셨는데 조금 돌아가긴 했지만, 결론은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집에 잘 도착하고 나니 마음이 금세 편안했다. 길을 돌아간 덕분에 새로 오픈한 못 봤던 가게들도 구경하고 도로가 새롭게 바뀐 곳도 알게 되며 의도치 않게 잠깐의 동네 여행을 하게 됐다. 아빠와 함께 동네 여행을 하 며 나눌 이야깃거리도 생겼다. 아빠 말대로 길을 갈 때 우로 가도 되고, 좌로 가도 되고, 직진해도 되고, 유턴해도 집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몸을 느끼니 편안함이 마음에 또 들어왔다.

살면서도 한번 갈 길을 놓친다고 불안에 떨지 말자고 생각했다. 지금 새롭게 가고 있는 길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아야겠다. 아빠가 알려준대로 어떻게 가도, 갈 방법은 있다. 시간은 조금 더 걸릴 수 있고 때로는 오히려 이렇게 가는 것이 지름길이...

 

 

 

 


새로운 일을 하는 지금, 내 눈이 다시 빛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지냈다.

일을 하면서 예상치 못한 인연들이 생겼다. 신기하게도 그들 모두 자기 일에 눈을 반짝이며 빛나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빛나는 눈빛으로 자신들이 하는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앞으로 하고 싶은 빛나는 계획들도 듣고 나니 덩달아 또 신이 났다. 자신에 집중하고 빛을 내려고 달리는 삶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들의 빛나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제는 궁금해졌다. 지금 내 눈은 반짝이고 있을까? 다시 반짝이는 것 같았다. 이건 분명 반짝이는 눈빛이었다. 미약하지만 <자랑스럽다>가 느껴졌다.

 

 

 

 


달리고 있으면 무조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삶을 알차게 잘 채우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잘 달려온 일을 잠시 멈췄을 때 꽉 차 있을 마음속 곳간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허전하고 텅 비어있고 멍했다. 뭘 해놓은 게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달려와도 허전한 마음이 들 수 있구나! 왜 그럴까? 허전함을 느꼈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다. 그동안 해왔던 건 과연 무엇이었을까? 내가 손에 쥔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무서워해서 그래요. 제가 다른 건 다 알려드릴 수 있는데, 무서움을 극복하는 건 알려드릴 수 없어요. 할 수 있어요!" 맞다, 무서움을 극복하는 건 내 몫이었다. 나만 할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야 동작을 배울 수 있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만약에 오늘 그 동작을 다 해내지 못해도 괜찮다. 왜냐하면 그 동작을 할 수 있도록 기초 동작을 탄탄히 다져서 다시 도전하면 된다.

이건 인생의 새로운 길을 걸어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익숙하게 해왔던 길을 멈추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면서 참 무서웠다. 재밌게, 신나게 일하면서도 무서웠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이 길이 낭떠러지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 스스로 자처해서 낭떠러지로 내려가는 것 같아 무서움이 생겼던 것 같다. 새로운 분야에서 일해도 능숙하게 살아갔으면 싶은데, 초행자처럼 자꾸 두리번거리며 이 길이 맞는지 불안해하는 것도 무서웠다.

 

 

 

 

 

괜찮은 걸까? 이대로 가도 되는걸까? 의심하게 된다.

그때 우연히 세계여행을 다니는 여행 작가님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강연의 여러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지도를 봐도, 내비게이션을 봐도 길을 잃을 때가 있을 거다. 그때 내비 게이션은 경로를 이탈했다고 말해줄 거다. 여기서 안내가 끝나지 않는다. 경로를 재탐색한다는 말로 안내해줄거니 걱정하지 말고 다시 또 방향 설정해서 가면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라는 말씀이셨다.

맞는 말씀이다. 지금 가고 있는 32가지 감정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행복'이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 길을 잃어 내비게이션이 경로를 이탈했다고 말해도 괜찮은 거다. <막막하다>가 마음에 생겨도 여기서 내비게이션 안 내가 끝이 아니고 여행을 여기서 그만 하세요, 가 아닌 '경로를 재탐색'한다고 할 거다. 경로를 재탐색해서...


 

 


그렇게 마음에 쌓인 <기쁘다> 위에 그 어떤 감정이 쌓여도 괜찮다. 슬프고 화나고 힘든 마음들이 쌓여도 문제없다. 기쁨은 쉽게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는다. 만약 지금 마음의 <기쁘다>가 보이지 않는다면 잠시 먼지가 내려 앉은 것이니 먼지를 털어내기만 하면 된다. 슬프고 화나고 힘든 마음들이 지나면 그 끝엔 <기쁘다>가 보일 것이다. 얼마나 더 기쁠까, 기대하며 기쁨을 안고 하루를 더 잘 살아갈 힘이 생긴다.

기쁜 마음이 생기면 어쩔 줄 몰라 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 기뻐해도 되나. 아직은 기뻐해서는 안 돼, 더 달려야 해. 지금 기뻐하면 자만하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겸손 떨며 맘껏 기뻐하지 않고 마음을 워워- 시켰다. 돌이켜보면 기쁨을 맘껏 즐겼어도 됐고, 설령 자만...

 

 

 

 

 


이라고 하더라도 망가질 만큼 자만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괜한 걱정이었다. 기쁨을 즐겨야 무언가를 또 해나 갈 힘도 생긴다. <기쁘다>는 여태 살면서 나를 지탱해 온 감정이고, 어떠한 일이 생겨도 나를 잃지 않게 지켜주는 감정이다. 그런 중요한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늘 함께하고 있으니 소중히 생각하지 않았다. 기쁨보다는 그 위에 쌓인 슬프고 힘든 감정들이 먼저였다.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든 것인가. 대체 언제 기뻐질 수 있지?' 생각했고 나중에 한참을 지나고 나야 '그땐 기뻤던 날 이었네.'라고 뒤늦게 기쁨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그 생각 끝엔 '그래서 지금은 왜 이렇게 힘들지?"라며 반복 했다. 그 순간에 기뻐했으면 이렇게 반복되지 않을 것 이다. 지금이라도 아차! 싶었다면 다행인 거다. 이제부터는 시간이 흐른 다음 나중에 기뻐하지 않고 이 순간 기뻐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크고 작은 기쁨을 모두 즐기 고 마음껏 기뻐하겠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

■ 지금 어떤 감정으로 살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
■ 감정이 이렇게나 많았는지 몰라서 놀라운 사람
■ 단 한 순간이라도 내 감정이 어떤지 알고 싶은 사람
■ 감정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이 궁금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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