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물, 시집
강릉호시절 (강릉호詩절), 임호경
강릉 주문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독립영화 <나는 보리>에서 의사 아저씨로 출연한 배우 겸 작가가 쓴 시집. 강릉에서 만난 공간과 사람들을 시로 적었고, 그 시들을 엮어 시집을 만들었다. 강릉 사람들이라면 감 잡을 수 있는 장소들이 시에 들어있다.
제목 : 강릉호시절 (강릉호詩절)
저자 : 임호경
펴낸곳 : 인디펍
제본 형식 : 종이책 - 무선제본
쪽수 : 58쪽
크기 : 140x220mm
가격 : 9,000원
발행일 : 2022년 7월 1일
ISBN : 979-11-6756-173-2 (03810)
작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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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espace17717/
https://www.instagram.com/imhokyoung/
강릉호詩절
강릉에서 만난 공간과 사람들이
詩로 다가와,
담아
보았다.
1. 강
잠시 허름했던 방앗간을 벗 삼아 8
들꽃향기 9
고요한 굴렁쇠 10
살리오 11
자자 12
오히려 좋아 13
조아한 공기 14
장마 즈음 장미 15
드림의 뒤편 16
보이는 패도 너르 보고 있다. 17
주택 배수 19
네모네 20
무녕옷 21
일부러 셀 수 없는 것들 22
흐즈 23
초롱불 24
머루 피 25
뱁새 26
우녹수림 27
토마토 요일 28
2. 언덕
케일 라디오 38
주문리 동동 39
비올라 올나잇 40
그럼에도 불구하지 않고 41
강릉 미아 42
형태 리어왕 43
챔을 채감 45
갓 만난 여름 46
분홍 홍시 시름 47
그루퍼 베이 드림. 48
너 울지마라 말해줘 50
미소 하마 51
죄송 대신 52
야채 소리 53
얇은 수은 개구리 54
초록빛 종류 55
톳이 더해진다면
전복이 움직인다면
해파리가 춤을 춘다면
오히려 좋아
생각한 대로는 아니었어
의도한 미래와는 달랐어
나는 오히려,오리혀가 좋아
오히려가 좋아
노래, 때로 시는
말로 술을 빚는 것
원래는 밥이었따
눈 속에 작은 보랏빛
가지고 있다면
어디를 보든
관동별곡
주문리 동동
소돌에 누워
밋밋한 해를 누르면
초록 빛 등대
기억 업고 피어 오른다
고려 가요 동동, 천 년 전 바쳤다는
5월 단오 약 생각도 나고
강다방 이야기공장
강원도 강릉시 용지로 162 (옥천동 305-1)
이야기를 팝니다
강릉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독립서점, 헌책방, 출판사, 편지, 기념품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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