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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물] 내책 만들기 나의 워크북, 북디자이너와 함께하는 기획하며 디자인하기, dung LEE

강다방 2022. 4. 18. 14:12

 

 

 

 

독립출판물

내책 만들기 나의 워크북

북디자이너와 함께하는 기획하며 디자인하기, dung LEE(이보현)

 

 

아이디어 기획부터 책 판형, 디자인까지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책. 다른 독립출판 제작 책들과 비교하여 종이책 디자인, 인쇄 쪽에 알찬 내용이 많다. 책 안에 직접 자신이 만들 책을 스케치해보고 그려볼 수 있는 공간이 많은 편이다.

 

 

 

제목 : 내책 만들기 나의 워크북, 북디자이너와 함께하는 기획하며 디자인하기

저자 : dung LEE(이보현)
펴낸곳 : 곰곰출판
제본 형식 : 종이책 - 무선제본
쪽수 : 93쪽
크기 : 297x210mm
가격 : 16,000원
발행일 : 2022년 1월 28일
ISBN : 979-11-976144-2-2 [1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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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용방법

① 나의 책을 만들고 싶다면, 머릿속에서 구상한 아이디어가 구체적이 지 않더라도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발전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②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워크북을 통하여 최초의 의도가 잘 전달되도록 책을 만들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좋습니다.
③ 책에 관한 아이디어는 한곳에 모아서 메모하는 것을 권장하며 이 책이 그런 워크북이 되어줄 겁니다.
④ 하단의 설명 파트까지 모두 읽어보시고 내 책을 구상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기획 : 기획 단계에서 판형, 종이, 제본 등 후가공도 함께 고려한다
일정 : 일정도 책의 기획에 어울리게 시간을 배분한다
원고 : 저자 교정을 포함한 일정
디자인 : 기획 파트에서 구상한 것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한다
교정&교열 : 최소 출력본 2~3교, 필요시 교정쇄본을 제작
발주 : 발주전 검판은 필수
제작 : 완성된 책이 문제 없는지 최종 확인


 

 

 

들어가며 3
차례 4

기획
어떤 아이디어가 있는가? 6
책 제목을 고민하자 8
기획서 10
차례 구상 12
차례의 구상 기준 16

일정
일정표 18
제작 순서 20
일정표 짜기 22
나의 일정표 24

디자인
상세 페이지 구상 28
상세 페이지 기획 32
배열표 38
페이지 맞추기 42

디자인
판형 44
책등과 책날개 45
앞표지 46
책의 사양 48
표지 디자인 50
어떤 표지(제본)를 선택할 것인가? 52
표지의 요소를 결정하자! 54
표지 디자인을 스케치해보자! 56
러프 스케치 다듬기 58
무선날개표지 60
무선날개표지 뒷면 61
무선날개표지 띠지 62
무선날개표지 커버 63
무선표지(날개없음) 64
무선표지 뒷면(날개없음) 65
무선표지 커버(날개없음) 66
무선표지 띠지(날개없음)67
중철표지 68
중철표지 뒷면 69
중철표지 커버 70
중철표지 띠지 71

디자인
본문 디자인 69
중철표지 커버 70
중철표지 띠지 71

디자인
본문 디자인 72
글책 74
그림책 75
만화책 76
사진책 77
본문 디자인 구성하기 78
여백과 하시라 82
서체 84

제작
종이와 코팅 86
인쇄와 후가공 87
추천서적과 사이트 88
나가며 89


차례에서 파란색으로 표기된 페이지는 독자의 참여가 가능한 페이지, 검정색으로 표기된 페이지는 설명이 있는 페이지다.

 

 

 

 

 

책 제목을 고민하자
가제를 적어보자

 

 

 

 

 

떠오르는 책 제목을 검열하지 말고 모두 적어보자. 만들고자 하는 바를 한 줄로...
기억에서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떠오르는 모든 단어를 적어보자.

 

 

 

 

 

기획서 : 제목 부제가 있으면 적는다. 시리즈라면 시리즈라고 적는다.
제목은 최종적으로 책이 나올 때까지 계속 고민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트랜드를 반영해서 제목을 정하는 방법도 있다. 가령 A라는 분야의 책을 낼 예정이라면, A의 카테고리에서 기존에 출판된 책들의 제목을 살펴보자.

분야 : 온라인 서점의 분야를 참고한다. 에세이, 취미 예술, 교재 잡지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제작하고자 하는 책의 분야를 정하는 것은 책의 방향성에 큰 도움이 된다. 그 주제로 얼마나 많은 책들이 나왔고, 판매량은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보자!

기획의도 : 이 책을 만든 이유를 기입한다.
이 책을 왜 만들게 되었는지를 적어서 책을 저술할 때 PC 앞에 붙여두는 것을 권한다. 책을 쓰다 보면 산으로 가는 경우가 가끔 생기는데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기획의도 메모는 나의 책이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지 인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기획의도 메모를 산을 오르는 이정표라고 생각하자.

대상 독자 : 누가 이 책을 읽을지 고려한다. 누가 읽었으면 좋겠는가?
책을 누가 읽을지 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하나의 문장을 쓴다고 해도 그 문장을 읽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사용하는 단어부터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실용서를 제작할 때는 이를 숙지하면서 책을 만들어야 한다.

차례 : 원고 꼭지 제목을 적는다. 전자 책에서 장의 분류 기준이 있다면, 그 기준으로 배열하는 것을 권장한다.
머릿속에서 순서대로 정리하기 어렵다면, 쓰고 싶은 항목들을 모두 적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기준을 정하여 항목을 분류하다 보면, 차례가 만들어진다. 한 번에 정리가 어렵다면, 몇 번이고 정리하고 다른 기준으로도 분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대략적으로 책의 큰 틀이 그려진다.

저자 소개 : 이력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자신의 이력을 전부 적는 선택지도 있지만, 가능하면 만드는 책에 맞는 이력을 소개하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의 말 : 책을 내는 이유를 보통 적는다.
이 책을 만든 이유를 적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자의 말에 적어보도록 한다.

판권 : 제목 저자, 출판사 이메일, 웹사이트 주소 전화번호, 인쇄소 정보 등을 기입
판권에 무엇을 적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책이 완성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실체화하는 힘이 생긴다고 해아 할까?
당신의 책의 판권에는 무엇을 넣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뭘 적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기존에 나온 상업책들의 판권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작 순서
아래는 상업출판 단행본의 제작과정입니다.
아래의 1교, 2교, 3교, 최종교는 모두 교정&교열을 뜻합니다. 한글 교정과 검판 교정(인쇄를 위한 최종 PDF파일을 확인하는 것)까지 포함한다면, 원고를 확인하고 교정&교열하는 과정이 6번이나 있습니다.


물론 반드시 이 과정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편집된 원고를 출력하여 최소 1~2회는 볼 것을 권장합니다.

 

 

 

 


페이지 맞추기

앞의 과정을 통하여 총 80페이지의 책을 기획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페이지를 맞춰야 합니다. 기획 단계에서 이렇게 구체적인 페이지까지 고려한다면 작업에 도움이 됩니다. 모든 단행본은 짝수 페이지로 끝나야 합니다. 여기서 끝나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페이지를 맞추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페이지가 어떤 단위로 떨어져야 하는지 두 가지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인쇄 방식 기준
인쇄 방식에 따라 페이지를 맞추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소량 인쇄와 대량 인쇄의 기준이 다릅니다. 인디고, 누비라, 마스터(경인쇄) 등의 인쇄 방식을 선택한 경우에는 페이지가 짝수 단위로 떨어지면 됩니다. 여기서 중철제본의 경우만 4페이지 단위로 떨어지게 하면 됩니다.

대량 인쇄(옵셋)의 경우에는 좀 더 복잡해집니다. 신국판 기준(152×224mm)으로 본문이 32, 16, 8페이지 단위로 떨어져야 합니다. 전체 본문 페이지를 32로 나누어서 내가 몇 페이지를 더 늘려야 하는지 또는 줄여야 하는지 고려합니다.

종이 낭비를 줄이는 최선의 선택은 본문이 32로 나누어서 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16으로, 16이 힘들다면 8로 나누어서 떨어지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8이 힘들다면, 4입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4로 떨어지게 페이지를 맞추지 마세요. 이렇게 떨어질수록 제본이 어려워집니다. 아무리 못해도 8페이지에서 떨어지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② 제본 방식 기준
제본 방식에 따라 페이지를 맞추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중철제본의 경우 스템플러를 책의 가운데 찍으려면 페이지가 4페이지로 떨어져야 합니다. 본문이 22페이지인 책을 구상했을 경우 이 책을 중철제본 하기 위해서는 2페이지를 늘려야 합니다. 그대로 22페이지의 책을 만들고 싶다면 중철제본이 아니라 무선제본을 선택해야 합니다. 떡제본의 경우에는 2페이지로 떨어져도 제본이 가능합니다.

③ 어떤 인쇄를 선택할까?
그렇다면 어떤 인쇄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소량 인쇄 방식은 1부부터 제작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에서 '인디고'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인쇄 업체가 나옵니다. 대부분의 대형 인디고 업체는 사이트에서 견적을 내는 것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량 인쇄의 단점은 인쇄 부수를 늘리면 늘릴수록 제작비가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보통 인디고 인쇄는 1~200부 정도 제작하는 경우에 이용합니다. 이보다 부수가 늘어난다면, 옵셋과 견적을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량 인쇄의 경우에는 '옵셋 인쇄'라고 검색해봅니다. 모든 업체가 견적 서비스를 웹에서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서비스하는 업체를 찾아서 견적을 내봅니다.  옵셋 인쇄는 최소 수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최소 부수는 보통 300부입니다. 이보다 소량으로 제작을 의뢰하는 경우 업체에서 오히려 인디고 업체 이용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대량 인쇄의 가장 큰 장점은 인쇄 부수에 따라서 제작비 차이가 크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한 번 인쇄할 때 최대한 많이 인쇄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300부를 제작하는 1,000부를 제작하는 인쇄비와 판비(인쇄를 하기 위한 판 제작비)는 변동이 없습니다. 종이값만 추가됩니다. 200부 인디고 비용과 옵셋 300부이 보통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디고로  200부를 제작하는 것보다 옵셋으로 300부를 제작하는 것이 권당 단가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④ 몇 부를 인쇄하는 것이 좋을까?

a. 금전적인 부담이 있지만 책을 보관할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면
→ 대량 인쇄가 가능한 옵셋 인쇄를
b. 금전적인 부담에 더해 책을 보관할 공간도 없다면
→ 소량 인쇄가 가능한 인디고 인쇄를
c. 대량으로 인쇄해서 두고두고 판매할 자신이 있다면
→ 대량 인쇄가 가능한 옵셋 인쇄를
d. 대량으로 인쇄해서 쌓여 있는 책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면
→ 소량 인쇄가 가능한 인디고 인쇄를
e. 한 부만 제작하고 싶다면,
→ 소량 인쇄가 가능한 인디고 인쇄를 추천합니다.

'당신은 d를 선택하여 100부를 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상업출판사도 책 팔기 힘 들다는 것이 요즘 출판계의 사정입니다. 홍보비를 막대하게 지불하거나 내가 인지도 있는 작업자가 아닌 이상 내 책을 기대한 만큼 판매할 확률은 안타깝게도 매우 낮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좋아서 입소문을 타고 판매되다가 상업출판 계약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ㄹ 독립출판 작업자 수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정도로 적습니다. 최악의 경우 제작한 책의 폐지 처리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켓 판매와 독립서점 판매를 고려한다면, 50~100부 정도 제작하여 입고해보고 반응을 확인한 후 옵셋으로 대량 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찬가지로 서점과 마켓 판매가 아닌 지인 판매로 많이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권장합니다. 내 친구 혹은 지인이 나의 책을 사줄 것이라는 생각은 유감스럽게도 '자신의 기대'일 뿐입니다.

 

대량 인쇄한 책자를 창고가 아니라 집 안에 보관한다면 작은 팁이 있다. 테이블이나 침대를 만드는 것이다. 만약 테이블을 만들었다면, 테이블 커버를 덮어준다. 덮는 것을 추천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경험해보면 알겠지만, 재고를 몇 년 동안 눈 앞에서 보는 것은 생각보다 괴로운 일이다. 제작자 사이에서 농담인 듯 농담 아닌 말이 있다. '집에 내 책 재로로 침대를 만들어서 거기서 자고 있다'라는...

 

 

 

 

 

앞표지
① 신국판(152x224mm)
② 국판(148x210mm)
③ B6(127x188mm)
④ 국반판(105x148mm)

 

 

 

 

 

본 페이지의 단행본 판형은 실제 사이즈를 10% 줄인 것이다. 44페이지 자료가 정사이즈 판형이다. 본 페이지에도 가급적이면 정사이즈를 넣고자 하였으나 책 판형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왼쪽은 10% 줄인 판형이고 오른쪽 47페이지의 B6와 국반판은 정사이즈이다.

표지 시안을 구상할 때 아이디어를 작게 스케치하고 그걸 기반으로 표지 구상을 발전시켜나간다. 작은 스케치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에서 디자인을 하게 되면 상상한 것과 괴리가 큰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 이는 작은 그림으로 구상한 것과 실제 판형에서 올려보는 것의 차이 때문이다.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작은 스케치를 그려보고 그 중에서 선택한 아이디어를 실제 판형과 유사한 사이즈로 상상해보거나 그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종이 샘플은 성원애드피아에서 판매하는 샘플지를 추천합니다. 샘플지에는 CMYK 인쇄가 되어 있어 종이에 따라서 인쇄한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볼 수 있습니다.

일반 단행본
표지 아트지 200~220g, 고급지 몽블랑 등 200g 이상 권장. 본문 미색 모조 80~100g. 면지 매직칼라 등을 사용하지만 인쇄하는 방법도 있음.

일반 단행본의 경우 표지 종이는 아트지가 많이 사용되며, 아트지는 빠른 인쇄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사용되는 종이로, 좀 더 고급스럽기를 원한다면 몽블랑, 랑데뷰 등 고급지 사용을 권장합니다. 페이지가 적을 경우에는 본문 종이로 100g이나 이라이트지(재생지)를 을 많이 사용하며, 페이지가 많을 경우에는 80g을 많이 사용합니다.

사진집 등 이미지가 메인인 단행본
표지 고급지 몽블랑 등 200g 이상 권장. 본문 고급지 몽블랑 등 100~120g. 면지 매직칼라 등을 사용하지만 인쇄하는 방법도 있음.

 

 

 

 

 

강다방 이야기공장
강원도 강릉시 용지로 162 (옥천동 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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