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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4

계절의 변화

AJ 계절의 변화 조금씩 따뜻해지는 날씨 덕에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추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는 지표는 올라가는 온도 이외 또 하나가 더 있다. 바로 하나둘 모습을 나타내는 벌레들이다. 시골 오래된 집에 살다 보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벌레들의 종류들도 달라지는 게 보인다. 예전에는 벌레들이 나타나면 기겁을 했고, 어떻게든 벌레들을 퇴치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벌레들을 발견하면 계절이 바뀌고 있구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구나 생각이 든다. 벌레들을 잠시 보이지 않게 만들 수는 있겠지만, 어떠한 방법을 사용한다 해도 벌레 자체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는 걸 배웠다. 자신이 사는 집이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엄밀히 말하면 우리는 나무와 벌레가 살았던 땅을..

일상다반사 2020.03.27

강릉시 주문진읍 인구 변화 추이 통계

강릉시 주문진읍 전체인구 /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 / 강릉시 내 인구 비중 (비율) 2001년 25,643명 / - (-%) / 11% 2006년 22,347명 / 3,335명 (14.9%) / 10% 2011년 19,717명 / 4,035명 (20.5%) / 9% 2016년 17,883명 / 4,513명 (25.2%) / 8.3% 강릉시 전체 인구 /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 / 강원도 내 인구 비중 (비율) 2001년 232,664명 / - (-%) / 14.9% 2006년 223,499명 / 26,270명 (11.8%) / 14.7% 2011년 219,152명 / 32,235명 (14.7%) / 14.1% 2016년 215,721명 / 37,679명 (17.5%) / 13.8% 강원도 전..

제자리에, 준비, 출발! (Ready, Get Set, Go!)

게스트하우스 자리를 계약 했다. 이곳저곳 손봐야 하는 곳들이 많아 입주하려면 아직도 몇 주 더 있어야 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울렁인다. 집을 구하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마치 취업준비생이 된 느낌이었다. 게스트하우스를 할 수 있는 집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설사 몇몇 자리가 나와도 그곳은 내가 들어갈 수 없는 곳들이었다. 그러한 일들이 반복되니 어느 순간 나 자신도 모르게 집 구하기를 포기해버렸었다. 예전 취업준비생일 때도 그랬다. 불합격과 좌절은 어느새 일상이 되었다. 매일 쓰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어느 순간부터 쓰는 횟수가 적어졌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그러한 상황은 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 때는 그러한 시간이 무의미하고 가치 없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조금 더..

일상다반사 2017.12.29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기를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기를 몇 년 전,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기 전 제주 올레길을 걸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일하며 다시 제주를 여행하고 있다. 과거 아무 생각 없이 걸었던 올레길은 지금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갑자기 내 앞에 튀어나와 그때의 기억과 느낌을 떠오르게 한다. 시간은 많은 것을 변하게 한다. 몇 년 전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는 문을 잠근 채 먼지만이 쌓여있었고 다음에 와봐야지 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카페는 이제 없어져 더이상 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세월의 흐름에 너무 낡아 버린 시설들, 너무 변해버린 사람들, 없어진 장소를 마주할 때면 마음 한편이 허전하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 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 뿐. 나 역시 그때와 지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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