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먹고 기도하고 쓰레기를 남겨라

게스트하우스 청소는 크게 손님이 떠난 뒤, 방에 남긴 쓰레기를 치우고 방을 청소하는 일과 침구류를 교체하고 빨래하는 일로 이루어진다. 다만 게스트하우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일반 사람들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다.

많은 사람들은 여행지에서 먹고 마시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추억을 남기려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발생한다.

나 역시 대학 시절 MT나 친구들과 어딘가에 놀러갔을 때, 먹고 마시며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만들어냈고 그것이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실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제주에서는 관광객의 증가와 관광객들이 남긴 쓰레기로 인하여 매립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마트 내 무상 종이 상자 제공이 중단된 상태이다. 제주도는 1인당 쓰레기 배출량 최고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여행을 떠났을 때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그 지역과 환경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