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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기
국제 정세가 게스트하우스에 미치는 영향


최근 사드(THADD)와 북핵 문제로 중국, 일본 관광객들이 감소하였다. 그로 인해 국내 관광 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고 실제 내가 일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역시 그 영향을 받고 있다.

내가 일(알바)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있다. 평소 손님들의 국적은 중국과 일본, 그 외 국가 비율이 각각 4 : 4 : 2 정도였는데 사드와 북핵 문제, 일본 내 한국 전쟁 발발 걱정으로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 손님들이 1~2로 줄어든 것 같다.

나는 게스트하우스 예약, 관리 등을 담당하는 매니저가 아닌 청소 알바로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정확한 수치나 현황은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하는 알바 입장에서 체감하는 객실 가동률이 평소 80~90%에서 50~60%로 낮아졌다. 다행히도 중국인과 일본인들의 빈자리는 대만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

주식 투자 용어 중 계란을 한 바구니 안에 담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았을 경우 모든 계란이 깨질 수 있으니 여러 바구니에 담아 위험을 분산시키라는 말이다. 분산 투자는 게스트하우스에도 어느 정도 적용되는 말인 것 같다.

몇몇 게스트하우스는 중국인을 타겟으로, 몇몇 게스트하우스는 일본인을 타겟으로 특정 국적의 고객이 전체 고객의 8~90%를 차지하는 곳이 있다. 아마 다른 곳과 차별화를 이유로, 관리의 편리성으로 그렇게 운영하고 있지 않나 싶은데 아마 이러한 곳들은 이번 사드와 북핵 문제로 더 큰 영향을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관광업, 특히 게스트하우스는 외부적인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북한과의 긴장 국면, 북핵, 메르스, AI 등의 외부적인 요인은 이제 몇 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 되었다. 따라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면 이러한 요인에 대한 대응과 준비가 필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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