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품, 무료 배포] 강릉 열흘살기, 서해숙 이로움 이윤정

 

 

 

 

 

비매품, 무료 배포
강릉 열흘살기, 서해숙 이로움 이윤정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사회적경제 연구센터 KUKU 탐험단 프로그램 3기 강릉팀에서 만든 책자. 강릉에서 10일간 살며 지역 문제를 생생하게 느끼고 이를 해결할 방법과 새로운 지역 자원을 발굴하려 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무엇보다 강다방 이야기공장이 소개되어 있다!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강릉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선착순으로 배포되니 이 책을 하나씩 챙겨가자!


제목 : 강릉 열흘살기
저자 : 서해숙, 이로움, 이윤정
펴낸곳 : 큰나무
제본 형식 : 종이책 - 무선제본
쪽수 : 142쪽
크기 : 147x207mm
가격 : 비매품/무료
발행일 : 2023년 12월 11일
ISBN : 979-11-985578-0-3 (03980)

 

 

 

 

 

강릉 열흘살기
서해숙 · 이로움 · 이윤정

건국대학교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사업

 

 

 

 

 

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서해숙, 이로움, 이윤정입니다! 2022년 여름,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저희는 강릉에서 열흘간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이 귀한 시간 동안 저희가 주목한 강릉 지역의 특징은 바로 '관광' 입니다. 산과 바다, 호수가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투박하지만 건강한 강원도 음식과 특별한 정성이 담긴 커피. 이렇게 다채로운 매력에 많은 이들이 강릉에 옵니다. 인구소멸, 고령화, 저출산 등 무거운 단어들이 지역의 지속을 위협하는 요즈음.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여행자들은 정말 반가운 존재입니다.

강릉은 찾아오는 객들 덕에 많은 지역민이 관광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KTX가 연결되며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더 쉬워지면서 그런 경향은 더욱 짙어져 가는 추세입니다.

 

 

 

 

 

*일러두기

책에 실린 가게의 위치 및 관련 정보는 2022년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시점에는 변경되었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전화 등을 통해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강릉 열흘살기, 어떻게 떠났나요?

『강릉 열흘살기』는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사회적경제 연구센터의 'KUKU 탐험단' 프로그램 3기, 강릉팀의 이야기입니다. 'KUKU 탐험단'은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강원도 지역 주체들과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학생들을 연결하고자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산림융복합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을 떠난 참가자들은 지역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현장에서 지역문제를 더 생생하게 느끼고, 이를 해결할 방법과 새로운 지역자원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저희도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강릉'을 위해 생태관광, 공정여행 개념을 토대로 로컬, 환경, 경험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열흘살기에 담아보았습니다.

v 열흘살기 주제

로컬
지역을 한층 더 이해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여행하기
· 지역경제 · 지역농산물 · 지역주민 · 참여와 연대

환경
'아니 온 듯 다녀가소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하는 여행하기
 · 기후행동 · 탄소중립 · 자원순환 · 자연환경 보호

경험
학교 밖에서 새로운 경험으로
성장하는 여행하기
 · 성장 · 배움 · 소통

이번 에세이를 통해 저희가 어떤 여행을 계획하고 경험했는지 소개해 드리고, 그 즐거운 여행길에서 만난 강릉의 가게들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2. 해숙
강릉에서 나고 자란 맛 · · · · · · p.52
- 들을리소향 p.55
- 미니크테이블 p.67
- 감자유원지 p.81

3. 로움
강릉의 기억을 담아갈 공간 · · · · · · p.92
- 관동별곡 p. 97
- 강다방 이야기 공장 p.113
- 유리알유희 p.131

4. 닫는 글 · · · · · · p.146

 

 

 

 

 

 

 

들어가며

여러분께 여행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저는 여행이란 새로운 나의 모습을 만들어 갈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의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기도 쉽고 경험을 통해 가치관이 변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때때로 삶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이번 강릉 열흘살기를 통해서는 지속가능한 삶,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여행은 결정의 연속입니다. 어디를 둘러볼지, 무엇을 맛보고, 어떻게 갈 것인지. 저는 강릉에서 이런 결정에 로컬, 환경, 경험의 가치를 무엇보다 우선해 보자고 다짐했고, 이를 실천하며 내가 몰랐던 또 다른 선택지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더 가치 있는 여행을 만들고 싶은 분께 제가 만난 새로운 선택지들을 소개해드리고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적지가 강릉이 아니더라도 여행을 계획 중인 모든 분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 강다방 이야기 공장

"강릉역 도보 5분 거리. 한시바삐 움직이는 거리의 길모퉁이에는 강릉의 이야기를 꽉꽉 채워 담은 작은 가게가 위치해 있다."

 

 

 

 

 

이 작은 가게 안에 보고, 듣고, 즐길 이야기들이 이렇게 가득하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참 신기했던 게 이 작은 공간 안을 몇 번씩 뱅뱅 돌아도, 또 새롭고 못 보고 지나쳤던 재미있는 요소들이 계속해서 눈에 띄었다.

보통 기념품 숍, 편집 숍에 가면 한두 바퀴 정도, 아무리 많아도 서너 번 이상 돌아보는 경우는 없고, 다시 돌아보더라도 슬쩍 지나가며 구경하다 나오 기 마련인데, 강다방 이야기 공장은 보고 또 보고, 다시 또 봐도 새로운 매력이 있어, 솔직히 민폐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게에 한참을 머물렀다.

특히 각각의 작품들에는 작품에 대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대표님께서 직접 작성하신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이 덧붙여져 있어서, 작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강릉역 앞에서 강릉만의 이야기들을 꽉꽉 눌러 담고서는, 여행객들을 있는 힘껏 반겨주는 강다방 이야기 공장. 강릉에 간다면, 꼭 이곳에 들려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찾아가길 바란다.

덧붙이자면 나는 강다방 이야기 공장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했던 문장 뽑기가 기억에 남는데, 그때 내가 뽑았던 문장이 참 마음에 들어서 뒷장에 적어보았다.

 

 

 

 

 

 

연락망
전화 02-453-3735
메일 kuku.se.sanjo@gmail.com
인스타그램 @kuku.se.sanjo

 

 

 

 

 

 

건국대학교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사업

 

 

 

강다방 이야기공장
강원도 강릉시 용지로 162 (옥천동 305-1)

이야기를 팝니다
강릉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독립서점, 헌책방, 출판사, 편지, 기념품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