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출판사 창업 운영/독립서점 출판사 창업 일기

절판품절 도서 구하는 법(국회도서관 우편 자료복사 서비스 이용하기)

강다방 2023. 4. 21. 18:38

 
 

 
 
절판품절 도서 구하는 법(국회도서관 우편 자료복사 서비스 이용하기)
 
 
책방을 운영하다보면 종종(?) 절판된 도서를 구하고 싶다는 연락이 온다. 강다방은 규모가 작은 서점이라, 보유하고 있는 도서의 종류과 재고가 많지 않다. 그래도 먼저 거래하는 도매 업체와 중고책 거래 사이트에 해당 도서를 검색해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구매가 불가하다면 강다방에서는 구할 수 없으니 혹시나 재고가 있을 만한 주변 서점들을 알려준다.
 
최근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그래피티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강다방에서는 그래피티 책과 전시를 함께 소개하려 했으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이 절판되어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었다. 강릉 지역 공공도서관과 대학 도서관에서도 책을 찾아봤지만 소장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다 절판된 도서 구하는 법을 발견하고 실제 국회도서관 자료복사 서비스를 이용해봤다.
 
 
국회도서관 자료복사 신청 페이지
https://www.nanet.go.kr/usermadang/etc/copyServiceView.do

 

이용자마당>신청 및 예약>자료복사

이용자마당 이용자마당 신청 및 예약 자료복사 자료복사 자료복사 허용범위 대상 자료: 일반도서, 연속간행물 및 학위논문 ※ 고서, 고잡지, 훼손될 우려가 있는 자료, 마이크로폼 자료 및 신문

www.nanet.go.kr

 
 
먼저 국회도서관 누리집에서 자신이 찾고자 하는 도서를 검색하여 보유 여부를 확인한다.
 

 
국회도서관 누리집
https://www.nanet.go.kr/main.do

 

국회도서관

초대합니다. 국민여러분!

www.nanet.go.kr

 
 
만약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면, 화면 맨 아래 오른쪽 <우편복사 목록담기> 라는 글자가 있다. 이 글자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복사를 신청하고 싶은 도서의 범위를 적어주면 된다. 도서의 전체 페이지(쪽)는 도서를 검색했을 때  <형태사항> 항목에 127p 등으로 적혀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법에 의거하여 부분 복사(전체 페이지 수의 1/3범위 이내)만 가능하다고 적혀있는데, 한 번에 인쇄/배송되는 범위가 1/3이라 복사 신청 할 때 전체 페이지(1-끝 페이지)를 적으면 전체 페이지를 복사 할 수 있다. 단, 제본과 배송은 한 번에 오는게 아닌 1/3, 2/3, 3/3 3개로 나누어 온다.
 
 

 

 

 
 
 
우편복사 안내
■ 도서관을 방문하지 못할 경우 인터넷, 팩스 등으로 자료 복사를 신청하고, 복사물을 우편·팩스 등으로 제공받는 서비스
■ 대상자료 : 일반도서, 연속간행물 및 학위논문
※ 고서, 고잡지, 훼손될 우려가 있는 자료, 마이크로폼 자료 및 신문 등 제외
■ 신청 책수 : 1인 5책 이하 (1일 기준)
■ 신청 절차 : 자료 검색 → 우편복사 목록담기 → 복사 범위 입력 → 우편복사 주문서 입력 → 접수 및 확인
 
 
 
복사를 원하는 페이지 혹은 전체 페이지를 입력 후 <신청목록담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신청 목록을 체크해 오른쪽 하단에 있는 <우편복사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마지막 신청 페이지로 넘어간다.
 
 

 
 
우편복사서비스
◾ 도서관을 방문하지 못할 경우 인터넷, 팩스 등으로 자료 복사를 신청하고, 복사물을 우편·팩스 등으로 제공받는 서비스
◾ 대상자료: 일반도서, 연속간행물 및 학위논문
※ 고서, 고잡지, 훼손될 우려가 있는 자료, 마이크로폼 자료 및 신문 등 제외
◾ 신청 책수: 1인 5책 이하(1일 기준)
◾ 도서관 자료 복사는 저작권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부분복사만 가능
※ 저작권법 제31조, 국회도서관 열람 및 대출에 관한 내규에 따라 1/3만 가능

◾ 복사 요금
A3 100원, A4, B4, B5 60원
※ 우편 기본료(제주도 및 도서지역 제외)는 일반우편 4,000원, 빠른우편 6,000원
◾ 문의 : 복사실(☎ 02-6788-4175)
 
 

 
 
마지막으로 자신이 복사 신청하고 싶은 책을 검색하여 등록하고 복사할 페이지 범위와 제본 유형, 용지 규격, 단면/양면, 흑백/컬러를 선택하면 우편복사 주문이 끝난다.
 
출판쪽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 출력 용지가 헷갈릴 수 있다. 강다방 같은 경우 처음 출력용지를 A4로 선택했는데, 주문 후, 담당자분께서 친절하게 전화주셔서 B5로 인쇄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안내해주셔서 용지를 바꿀 수 있었다. 그러니 용지 선택하는 것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국회도서관
우편복사 주문서
고객님의 정보를 정확히 남겨주시면
빠르고 정확한 우편복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이 페이지는 국회도서관 공식 위탁운영업체인, 무인출력 복사 솔루션 '클라피' 총판 비와이정보시스템(주)에서 관리합니다.
 
 
 
요금이 살짝 헷갈릴 수 있는데, 복사하려는 용지 크기와 흑백/컬러 여부에 따라 장당 가격이 달라진다. 또한 스프링 제본, 무선 책 제본 등의 옵션에 따라 가격이 추가 된다. 전체 페이지 복사를 신청했을 경우, 전체 페이지가 한 권의 책으로 제본되는게 아닌 1/3씩 나누어져 총 3권의 책으로 제본된다. 제본은 1권당 가격으로 만약 600 페이지 짜리 책을 전체 제본 신청했다면, 200페이지씩 3권의 책으로 만들어져 총 18,000원의 제본비가 추가로 발생한다.
 
 
 

 
 
요금
흑백 B5 60원, A4 70원, B4 90원, A3 120원
컬러 B5 500원, A4 500원, B4 800원, A3 1,000원

제본
※ 일정페이지 이상 제본 시 분철되어 제본됩니다.
스프링 제본 : 200 페이지 이하 2,000원, 200 페이지 이상 3,000원
책 제본 : 300 페이지 이하 6,000원, 300 페이지 이상 9,000원
 
 
 
마지막으로 진행 순서 안내와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개인정보 취급방침에 동의 버튼을 체크한 뒤, 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신청을 끝낸 뒤 확정된 금액 문제 안내를 받고 안내 받은 계좌로 금액을 입금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진행 순서 안내
 
1. 책의 유무를 확인 및 페이지와 제본여부 확인 후 합계금액 문자 발송
2. 입금확인 순으로 작업 진행
3. 복사 완료 되면 안전하게 포장하여 택배발송 (일반 9~10일, 빠른 6~7일-입금 후 영업일 기준)
4. 5권까지 1건으로 처리 되며 6권일경우 추가 접수해주셔야 합니다. (제주 및 도서 지역은 추가배송비가 청구됩니다.)
 
주의사항
작은 글씨나 옅은색의 컬러로 된 글자 그리고 선은 복사 시 흐리거나 안나올 수 있습니다.
저작권이 있는 책은 1/3만 복사 및 제본이 가능합니다.
우편 복사 신청 및 입금 안내 문자 받아보신 후 10일 이내 입금하지 않으면 도서 대출기한 관계로 접수가 자동 취소됩니다.
우편복사서비스 진행 현황 등에 관한 문의는 국회도서관 복사실(02-6788-4175)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82 2-3775-1801

[도시 미술] 책제본
[Web발신]
[국회도서관 복사실]

우편복사 의뢰하신 내용이 (접수번호:38388)접수되었고 입금확인 후 복사가 시작됩니다.

※ 해당 도서의 제본을 신청하신 경우 규정상 1/3 분량씩 분철되어 제본됩니다. 분철을 원하지 않으시면 제본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입금해 주세요 (제본을 하지 않을 시 낱장으 로 배송됩니다 ※

* 모든 도서는 저작권법 국회 복제업무규정에 의거하여 자료의 1/3분량씩 배송되며 날짜를 다르게 하여 순차적으로 배송됩니다. 다음 신청시 책1권을 1인 1/3부분만 신청해주세요.

- A5복사+기본료:19,800원
- 책제본비 : 18000원
* 합계: 37,800원

* 우리은행 : 1005-303-954032
* 예금주 : 비와이정보시스템
* 접수자명으로 입금부탁드립니다.

* 접수시 기록하셨던 이메일로 접수내역이 회신이 되어 진행상황을 조회 할 수 있습니다. 문의 사항은 메일 회신글을 남겨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nanet@byis.co.kr)
 
 
 

 
 
그리고 며칠 뒤 도착한 우편복사 도서(?) 처음에는 책의 1/3만 들어있어 작업 실수가 아닌가 당황했는데, 다음날과 다다음날 나머니 2/3, 3/3 부분이 도착했다. 저작권법에 따라 전체 페이지르 한 번에 배송할 수 없기 때문에 1/3씩 배송되니 당황하지 말자. 결국 강다방에 도착한 절판 도서. 간절하게 절판된 책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이 도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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