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4

헤어질 결심

보다 확실하게 알기 위해 지금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버릴 것. 더욱 큰 가치를 붙들기 위해 이미 접근해 있는 모든 가치로부터 떠날 것. 미래의 더 큰 사랑을 위해 현재의 자질구레한 애착에서 용감히 일어날 것.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부모님이 계시는, 내가 학교를 다니고 사회초년생 생활을 했던 인천 집에 왔다. 보통은 기차나 버스를 타고 오는데 이번은 차를 몰고 집에 왔다. 다시 강릉으로 돌아가기 전, 새해 맞이 방 한켠에 쌓아놓았던 짐을 정리했다. 몇몇 짐은 차에 싣었다.졸업한지 수십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책꽂이에 꽂혀있던 고등학교 교과서, 졸업하고 난 뒤 한 번도 펼쳐보지 않은 전공 교재, 첫 회사 다닐 때 사용하던 그 동안 존재조차 잊고 있었던 휴대용 가습기를 만났다. 당시에는 소중해 모아두었던 ..

[행복을 찾아서] 행복의 기원

행복의 기원  1월 1일 다 읽은 책을 반납하고 미리 예약해놓은 책을 빌렸다. 빌린책은 우연히도 행복에 대한 책이었다. 서문을 읽는데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그동안 우리가 사는 목적은 행복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쩜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행복을 찾아서] 새해 첫 날 만난 행복

새해 첫 날 만난 행복  다 읽은 책을 반납하고 새 책을 대여하고 돌아오는 길 만난 행복. 1월 1일 새해를 맞아 직접 밥을 차려먹고, 청소도하고 부저린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일매일을 1월 1일처럼, 희망차게 특별하게 살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을 찾아서] 해피엔딩

해피엔딩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됐다. 원래는 해가 바뀌기 전, 일찍 잠들려고 했는데, 해야 할 일이 있어 12시를 넘겨버렸다. 12시가 넘기기 전 새해를 어떻게 맞이할까 고민하다 올 한 해 내가 가장 하고 싶은게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그래서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 일기를 쓰고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데 행복이란 단어가 나왔다.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을 행복과 함께 해본다. 올 한 해도 해피엔딩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