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물, 시집
별ㅊㅊ2, 글 별ㅊㅊ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이나 관심 없던 사물 등을 조금 더 가까이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집. 총 83편의 시와 몇 장의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읊어지지 않는 시는 죽은 시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이 당신을 통해 생명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제목 : 별ㅊㅊ2
저자 : 별ㅊㅊ
발행처 : (주)이분의 일 코리아
제본 형식 : 종이책 - 무선제본
쪽수 : 112
크기 : 118x182mm
가격 : 12,000원
발행일 : 2021년 11월 30일
ISBN : 979-11-89748-89-0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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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물, 시집] 별ㅊㅊ2 : 강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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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별ㅊㅊ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tarrystarlit/
작가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B6NLVofdvho
읊어지지 않는 時(시)는 죽은 詩(시)이다
목차
목차는 없어요
그런 거 없이 살아요
마음 가는 대로 펴보고
넘겨도 보고
인생이 꼭 계획대로인가요
가끔은
종이에 손 베이고
손가락 부여잡고선
아무 말도 못 하는
그런 날도 있는 거겠죠
시고르 자브종
동물 씨
내키는 대로 살아서
별명이 동물이라는
동물 씨의 꿈은 장의사란다
지금은 하는 일을 쉬고 있다면서도
쉬어야 할 사람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저녁노을 불타고서
재가 되어 어둠길 떠날 때
정성으로 뫼산다면 혹시나
먼저 도착한 아내에게
안부라도 전해주지 않을까 해서란다
다이빙7
다이버들은 알지
이퀄랑리징*이 되어야 한다는 걸
고통을 참다가 평생 다칠 수 있다는 걸
다이버들은 알지
이퀄라이징이 되어야 한다는 걸
서로가 동등해야 깊은 곳까지 갈 수 있다는 걸
* 수압에 의한 고막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압력평형을 맞추는 행동.
다이빙8
다이버들은 알지
버디 없이 다이빙할 수 없다는 걸
다이버들은 알지
너 없이 갈 수 없다는 걸
너 없이 할 수 없다는 걸
너 없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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