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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걸어서 울릉도 일주 한 바퀴 1일차

 

 

7월 어느날, 손님이 많지 않은 틈을 타 울릉도에 다녀왔습니다. 강다방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강릉은 울릉도로 갈 수 있는 배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울릉도로 가는 배편은 2019년 강릉항 기준으로 편도 6.1만원이고 주말과 성수기에는 할증요금이 추가됩니다. 독도까지 가는 배는 왕복요금 5.5만원이기 때문에 울릉도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약 18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듭니다. 다만 나이가 만34세 이하라면 바다로티켓을 구매하여 배편을 50%까지 할인(울릉-독도 제외)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다로티켓에 대한 정보 확인과 예매는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바다로티켓은 구입 당일 사용이 가능하지만,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강릉-울릉도 배편을 예약하는 것은 당일 예약이 불가합니다. 강다방은 강릉항 현장에서 울릉도 가는 배를 구입했습니다. 다행히 강다방이 울릉도에 간 시기는 비수기였기 때문에 좌석 여유가 있었으나, 성수기에 울릉도 여행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울릉도 여행 정보

 

울릉군, 문화관광 http://www.ulleung.go.kr/tour/

디지털울릉문화대전 http://ulleung.grandculture.net/Contents/Index?local=ulleung

울릉도,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9A%B8%EB%A6%89%EB%8F%84
울릉도,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A%B8%EB%A6%89%EB%8F%84

 

 

 

울릉도 교통편

 

강릉 여객선터미널 > 울릉도 저동항
동해 묵호 여객선터미널 > 울릉도 도동항
울진 후포 여객선터미널 > 울릉도 저동항
포항 여객선터미널 > 울릉도 저동항, 도동항

* 울릉도에는 저동항과 도동항 2곳에 여객선터미널이 있고 출발항에 따라 도착 여객선터미널도 달라집니다. 표를 구매하기 전 꼭 저동항인지 도동항인지 확인하세요. 저동항에서 도동항까지는 약 3km거리로 걸어서(고개를 넘어야 함) 약 40분, 차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바다로 티켓 

이용지역 :  
제주, 울릉, 인천, 여수, 통영, 거제, 군산, 목포, 완도, 충남 지역권 
※ 자세한 사항은 "이용지역 및 제휴혜택"에서확인 

이용대상 : 
바다로티켓 구매일 기준 만 34세 이하 내·외국인 

티켓가격 : 
하절기 열정! 바다로(4,900원), 시즌권(7,900원), 연간이용권(15,900원) 

티켓혜택 : 
바다로 티켓 구매 시 이용기간 내 무제한 운임할인(주중 50% 이상 할인, 주말/공휴일 20% 이상 할인) 

이용기간 : 
일반권(하절기 열정!바다로) : 2019.6.1(토) ~ 2019.9.30(월)  
시즌권(하절기+동절기) : 2019.6.1(토) ~ 2019.9.30(월) / 2019.12.1(일) ~ 2020.2.29(토) 
연간이용권 : 2019.6.1(토) ~ 2020.5.31(일) 
  
※ 제외기간 : 특별수송기간(2019.7.25 ~ 8.11), 명절연휴 제외, 
연간이용권의 경우 기본적으로 주말(공휴일 포함) 사용이 제한 되지만 
선사 별 사용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해당 선사로 문의 바람 

예매기간 : 
2019. 6. 1 (토)부터 구매 가능(※결제수단은 카드만 가능)  

이용방법 : 
1. 가보고싶은섬 웹사이트에서 바다로티켓(일반권, 시즌권, 연간이용권) 구매 
2. 구매 후 가보고싶은섬 웹사이트에서 승선권 예매 시 본인인증으로 할인 적용 

유의사항 : 
- 티켓의 인적사항과 승선자가 일치해야하고 양도 및 양수는 금지 
- 신분증 미소지 및 바다로 티켓 정보와 상이한 경우 승선제한 
- 티켓사용 이전까지는 전액 환불가능, 티켓사용 이후 또는 사업기간 종료 후에는 환불 불가능 
- 차량 선적요금은 이용객 별도 부담 
- 도서민 운임지원,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할인 등 중복할인 불가 
- 군(軍)해상여객 후급 협정 적용 대상자는 동 협정을 우선 적용 
- 목포-제주, 우수영-제주 항로의 선박이용은 씨월드 고속훼리(1577-3567, http://www.seaferry.co.kr)로 문의  

2019 바다로 티켓 소개 페이지 
https://island.haewoon.co.kr/island/html/menu03/sub05.aspx

 

 

가보고 싶은 섬

※ 모든 승선자 정보(승선자명,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번호)가 입력처리된 티켓의 경우 승선자 정보 변경이 불가하오니,    승선자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신 후 입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체크박스에 체크된 내역만 저장, 취소, SMS발송 처리)

island.haewoon.co.kr

 

 

 

 

 

새벽에 일어나 출발 전 급 바다로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바다로티켓 구매 후, 바로 울릉도 가는 배편도 구매하려고 했는데... 전날까지 예약 가능하던 배편이 온라인으로는 당일 예약이 되지 않았습니다. 표가 모두 매진되었으면 다시 돌아오지하는 마음으로 강릉항에 갔고(?) 다행히 울릉도로 가는 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강다방 게스트하우스 길 건너에 위치한 양조장 버스 정류장에서 300-1번 버스 첫차를 타고 강릉항으로 향했습니다. 주문진에서 강릉항까지는 시내버스 300-1번을 타면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최근 강릉은 버스 노선의 폐쇄와 감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도시와 시골은 교통 인프라가 축소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과거 주문진에서 강릉 시내로 운행되는 시내버스의 첫차는 5시 40분에 출발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출발지 기준 첫차가 6시 40분으로 늦쳐진 상태입니다.

 

버스 첫 차 타도 지각 일자리 잃는 근로자들 
근로시간 단축 영향 시내버스 감축 운행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8112800137

 

버스 첫 차 타도 지각 일자리 잃는 근로자들

일부 오전 7시10분 출발서 9시 변경업체 인력·비용 줄이기에 피해 커져노선·시간조정 앞서 시민 협의해야 강릉 주문진읍에 사는 일용직 노동자 A씨는 최근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일감

www.kwnews.co.kr

 

 

양조장 버스 정류장에는 버스 정보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도착 예정 버스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버스 안에는 첫차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좌석이 찼고, 꽤 많은 사람들이 입석으로 버스를 타고 있었습니다. 평소 제가 꿈나라에 있을 시각, 누군가는 일찍 아침을 시작하고 있어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300-1번 버스의 종점인 안목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강릉항이 위치한 안목은 강릉 시내버스 차고지 중 하나로 많은 버스들의 종점이기도 합니다. 안목 해변은 커피거리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지만, 아침 시간 안목 해변은 꽤 조용했습니다.

 

 

 

오늘 울릉도까지 데려다 줄 배가 보입니다. 여객선 터미널로 가는데 길이 2개로 나뉘었습니다. 하나는 방파제 위로 가는 길, 하나는 방파제 아래로 가늘 길이었습니다. 방파제 위로 올라가는 길을 택했는데 터미널까지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없어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야했습니다.

 

 

 

강릉항에서 울릉도로 출항하는 배는 씨스타 5호와 11호이며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항 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동되며, 1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는 여객선이 운행되지 않습니다. 또한 여객선에 탑승 할 때에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니 신분증을 꼭 잊지 말고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강릉항 > 울릉도 저동항 요금
일반석 편도 61,000원
* 중고등학생, 단체(20명 이상) 10% 할인
* 주말 및 특별수송기간에는 10% 할증 요금 적용

 

 

 

비수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강릉항 여객선 터미널에는 울릉도로 가려는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강릉항 여객선 터미널 내부에는 작은 매점이 있어 멀미약과 아침을 대신할 베이글도 팔고 있습니다. 만약 샌드위치나 김밥, 컵라면 등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안목 해변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세븐일레븐, CU 등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씨스타호 5호 내부입니다. 운 좋게 창문 바로 옆 자리에 앉았습니다. 강릉항에서 배가 출항하면 여객선 터미널에 있는 직원분들이 마중나와 손을 흔들어줍니다. 강릉아 잠시만 안녕. 울릉도 다녀올께!

 

 

 

울릉도까지 여행을 함께 하게 된 파리입니다. 이 녀석은 무임승차 한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육지에 있는 동물이나 식물, 곤충들이 울릉도로 유입되는걸까요? 배가 바다로 나가자 주변에는 한명 두명 멀미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강릉에서 울릉도까지 디스코팡팡을 타고 가는 느낌이라면 이해가 쉽게 되실 겁니다. 혹시 배멀미를 하시는 분이 있다면 아래 멀미와 관련된 페이지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시대에 울릉도에 들어가는게 이리 힘든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울릉도까지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멀미,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9%80%EB%AF%B8

 

멀미 - 나무위키

이 문서는 의학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 문서가 제공하는 정보는 확실한 내용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필요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 의료인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원인3. 종류4. 증상5. 치료 및 예방 5.1. 탑승전 대책5.2. 탑승 중 대책 6. 기타7. 이 속성을 가진 캐릭터8. 관련 문서 교통수단 등에서 발생하는 흔들림에 몸의 평형감각이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상. 의학계에서는 가속도병 또는 동요병이라고 부른다. 멀미약으로 예방할

namu.wiki

 

 

 

3시간 가까이 망망대해 바다를 강제 시청하다보면 어느 순간 바다에서 검은 물체 나타납니다. 바로 울릉도였습니다. 처음에는 바다를 너무 오래봐서 헛 것, 신기루를 본 줄 알았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하는 느낌을 울릉도 가는 배에서 느낄 수 있었달까요?

 

 

 

 

울릉도에 도착했습니다. 울릉도는 항구 바로 뒤에 산이 위치해있어 신기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둘째날 저 산을 넘을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죠...)

 

 

 

 

 

울릉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섬개야광나무
해가 잘 드는 절벽 근처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1.5m 정도까지 자라고 5~6월 흰색 꽃이 핀다.

섬시호
바닷가 숲 속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약 60cm~1m까지 자라며, 5~6월 줄기와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핀다.

섬현삼
해안가 자갈 틈, 도로 주변에 생육하는 높이 1m에 달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8~9월 홍자색 꽃이 핀다.

울릉도 달팽이
패각은 황갈색으로 관목립 주변에 서식하며 울릉도에 출현하는 육산패류 중 가장 대형종이다.

유착나무돌산호
오렌지색의 군체는 나무 모양으로 이웃 가지와 유착해 성장한다. 울릉도, 독도 및 제주도 지역의 수심 100m 이내 청정해역에 드물게 서식한다.

 

 

 

울릉도 저동항에는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챙겨 점심 먹을 곳으로 향합니다. 저동항 바로 옆 음식점이 모여 있는 거리입니다. 어디로 갈까 주위를 서성이다 따개비밥 파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쫄깃쫄깃한 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으로 삶은 오징어와 나물, 오징어 내장탕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울릉도의 물가는 육지에 비해 꽤 비싼편입니다. 밥을 먹으며 오늘 묵을 숙소까지의 거리를 확인해봅니다.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방금전 버스가 떠나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합니다. 걸어갈까 말까 하다가 걸어서 가기로 결정합니다. 4시간만(?) 걸으면 되겠네요!

 

 

 

 

 

 

 

울릉도 풍경입니다. 강다방이 있는 주문진은 오징어로 유명한데, 주문진보다 울릉도에 더 많은 오징어가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울릉도의 비탈을 이용해 지은 집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파도 때문에 1층이 아닌 2층에 집을 지은걸까요?

 

 

 

 

조금 걷다보니 터널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금방 터널이 끝나겠지 생각했는데, 터널 길이가 1.5km나 되는 꽤 긴 터널이었습니다. 특히 터널 내부는 차가 지나갈 때, 소리가 더 크게 울리기 때문에 무서웠습니다. 차에 치이지 않을까 걱정하며 조마조마 걸었습니다. 

 

 

 

터널을 통과했는데 이번에는 약 2km가 되는 또 다른 터널이 나왔습니다. 울릉도는 하나의 섬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산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터널을 통과할까 말까 고민하다 관광안내지도에 산길을 발견하고 산행을 택했습니다. 산 길이 터널보다 낫겠지 생각했었습니다.

 

 

 

산길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길이 끊어져있었고... 결국 중간에 길을 잃었습니다. 예전에 산에서 길을 잃으면 계곡을 따라 내려라는 말이 생각나 계곡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경사는 점점 더 심해졌고 결국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갔습니다. 산에서 구르기를 몇 차례, 다시 돌아왔던 길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원래 등산 코스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 그 때 계곡을 따라 내려갔다면 절벽과 바다를 만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울릉도를 너무 만만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중간에 왔던길로 돌아갔던게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길을 찾은 뒤 여유를 찾고 찍은 사진. 길을 잃었던 순간은 워낙 급박했던 순간이라 사진도 찍지 못 했습니다. 계속 계곡을 따라 내려갔다면 사진에 보이는 절벽과 바다로 떨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문진에 있으며 사람도 많고 정비도 잘 되어있는 주변 설악산과 오대산을 생각하고 울릉도의 산을 올랐는데 울릉도의 산은 생각보다 더 거칠었습니다.

 

 

 

길을 찾아 나오니 제가 걸었던 길 입구에는 조난사고 위험 지역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정말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처음 등산을 시작한 길 입구에는 위험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조난사고 위험지역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반대로 산을 올랐기 때문이죠. 지금은 담담하게 글을 적고 있지만 당시에는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습니다.

 

 

 

6.25 전쟁 느낌 나는 울릉읍 표지판. 울릉읍을 지나 북면에 들어섰습니다. 이제 좀 마음이 놓입니다.

 

 

 

무사히 산길을 끝내고 도로로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산을 오를 때는 언제나 대비하고 조심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여유가 생기니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울릉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섬초롱꽃, 산딸기를 만났습니다.

 

 

 

울릉도의 흔한 풍경들. 바다 위에 바위 섬들이 놓여있습니다.

 

 

 

2019년 여름 기준, 울릉도는 섬 곳곳이 도로 공사중이었습니다. 도로폭이 좁아 걷는 도중 지나가는 트럭을 피해 멈춰서기를 반복했습니다.

 

 

 

울릉도를 걸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울릉도에는 다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풍혈을 만났습니다. 이름과 설명은 거창하지만, 지하실 안으로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갈 길은 아직 멀었지만 잠시 풍혈에 앉아 쉬어갑니다.

풍혈


이곳은 땅밑으로 흐르는 지하수로 인하여 여름철에는 바위틈에서 시우너한 바람과 성애가 용출되며 바깥온도와 관계없이 내부온도는 섭시 4°C를 항상 유지하여 천연 에어컨이라고도 하며, 각종 음식물을 변질없이 저장할 수 있다하여 천연 내앙고라고도 부른다.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의 휴식처로 널리 사랑 받고 있는 곳이다.

 

 

 

또 다시 나타난 도로 공사 현장. 울릉도는 섬 전체가 공사중이었습니다. 울릉도를 한 바퀴 도시는 분이 있다면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송곳산

산의 모양이 마치 송곳을 수직으로 세워 놓은 것과 같다고 하여 송곳산이라 명명되었다. 산의 정상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큰 구멍이 있는데, 이는 천지개벽 때 울릉도 사람들이 죄가 없으면 옥황상제가 낚시로서 낚아 올리기 위해 뚫려 있는 구멍이라는 설이 있다.

 

출처 : 디지털울릉문화대전
http://ulleung.grandculture.net/Contents?local=ulleung&dataType=01&contents_id=GC01500360

 

 

 

울릉도를 걸으며 산에서 흐르는 물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는 화산섬이고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일까요?

 

 

 

울릉도의 흔한 지질 지형. 울릉도를 걷다보면 이곳이 화산 분출로 생긴 섬이구나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현포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산에서 길을 잃어 예상한 시간보다 훨씬 더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해 지기 전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한발 두발 걷다보면 느리고 예상과 다를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는거겠죠? 해질 무렵의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울릉도에는 정말 많은 공공화장실이 해안을 따라 위치해있습니다. 시설이나 관리 또한 매우 잘 되고 이는 편입니다. 과연 많은 화장실을 누가 관리하고 있는걸까요?

 

 

 

울릉도는 크게 울릉읍과 북면, 서면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오늘 걸은 길을 되돌아보면 저동리에서부터 천부리를 거쳐 현포리까지 반시계방향으로 걸어왔군요.

 

 

 

현포 마을에 도착하니 격하게 환영해주는 길고양이. 울릉도를 여행하며 길강아지는 거의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길고양이들은 정말 많이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왜 울릉도에는 길고양이들이 많은걸까요? 바다를 수영해 울릉도에 들어온걸까요? 아니면 누군가 키우다 버린, 도망친 고양이들일까요?

 

 

 

해초 말리는 풍경. 해초가 아니라 섬나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울릉도를 여행하며 신기했던 점입니다. 울릉도 곳곳 쓰레기 분리수거장에는 최첨단 이동식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찌보면 육지보다 울릉도에 IT 기술이 더 보편화 되어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녁을 먹기위해 동네 중국집에 왔습니다. 물가 비싸기로 악명높은 울릉도치고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짬뽕에 들어가는 해산물이 과연 국내산일까 외국산일까 궁금했습니다. 울릉도는 오징어가 풍부해서인지 국산 오징어를 사용하고 있네요.

 

 

 

 

 

 

저녁을 먹고 후식과 게스트하우스 파티에 먹을 과자를 사러 하나로마트에 갔습니다. 울릉도의 하나로마트는 도시와 같은 큰 마트가 아닌 아담한 동네 구멍가게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울릉도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 등을 소량으로 나누어 팔고있어 신기했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아이스크림 하나! 노을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빵빠레!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 고생 많았다고 다독여봅니다. 

 

 

 

오늘 묵을 숙소는 냥꼬네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울릉도에 있는 많은 숙소 중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바로 게스트하우스 안에 살고 있는 고양이 때문입니다. 게스트하우스 곳곳에 고양이들이 널부러져있습니다.

 

 

 

 

 

방문을 열어놓고 있으면 개냥이들이 찾아옵니다! 심쿵!

 

 

 

새삼 삶의 여유 2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지 말 것.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고
비가 내리면 비를 맞으면 그만
해가 뜨는 시간부터
달이 떠오를 때까지
그냥 이 자리에 남아
내가 있떤 세상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하루를 지새워도

 

게스트하우스 내부에 걸려있던 시

 

 

 

냥꼬네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각자 자신이 마실 술과 음료를 사오며 사장님께서 직접 앞바다에서 잡은 문어 등 해산물을 안주로 준비해주십니다! 별도의 안주 비용도 받지 않고 무료로 해산물을 제공해주십니다. 강다방도 주문진으로 돌아가면 문어 잡아야하나...

 

 

 

다음날 아침. 고양이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숙소를 떠날 때에도 신경쓰지 않은 척, 무심한 듯 쳐다보지 않고(?) 배웅을 해주네요.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조금은 위험했던 울릉도 1일차 여행이 끝났습니다.

 

 

 

[여행기] 걸어서 울릉도 일주 한 바퀴 2일차
https://kangdbang.tistory.com/413

 

[여행기] 걸어서 울릉도 일주 한 바퀴 2일차

울릉도에서의 2일차 시작. 게스트하우스를 나왔는데 마침 버스가 지나갑니다. 울릉도에 있는 시내버스는 육지 시내버스와 달리 관광버스/고속버스 차량으로 운행됩니다. 버스에는 울릉도 캐릭터 오징어 오기동이..

kangdba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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