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물, 그림책, 지역] 해까미의 위로상점, 김연희 변희승

 

 

 

 

 

독립출판물, 그림책
해까미의 위로상점, 그림 김연희 글 변희승

 

강릉을 배경으로 외로운 어른 아이를 위로하는 '반짝이'를 찾는 내용의 그림책. 해까미는 강릉에서 할머니가 갓난아이를 사랑스럽게 부르는 말이다. 해까미 외에도 강릉 사투리와 강릉의 여러 장소가 나와 반가웠던 책. 외로운 어른 아이(?) 해까미는 과연 반짝이를 찾았을까? 이 책을 펼쳐보자!


제목 : 해까미의 위로상점
저자 : 그림 김연희, 글 변희승
펴낸곳 : 날로날로
제본 형식 : 종이책 - 무선제본
쪽수 : 52쪽
크기 : 257x182mm
가격 : 25,000원
발행일 : 2024년 2월 20일
ISBN : -


출판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alonalo_house/

 

 

 

 

해까미는 할머니와 함께 강릉에 살고 있어요.

"장난꾸러기! 어디가니!"
"반짝이 찾으러 가요!"

해까미는 어디 가나 인기 만점이에요.
강릉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
해가미는 찾는 반짝이는 무엇일까요?

 

 

 

 

 

 

해까미는 경포호수를 지나고 있을 때였어요.
벚나무 아래에서 반짝이는 것을 보았어요.

"어? 반짝이인가?"
해까미는 벚나무가 있는 곳으로 갔어요.

 

 

 

 

 

 

해까미는 까마구를 데리고 검은 대낭구 숲으로 갔어요.

"자, 이곳이야."
"와! 대낭구들이 검은색이잖아?"
"응. 이곳이라면 아침에도 까마구 너는 잘 보이지 않을 거야."

 

 

 

 

 

"자, 이건 아까 약속한 반짝이야."
"고마워. 잘 쓸게."
"혹시, 이런 걸 계속 찾아다니는 거라면, 송정해변에서 보둑 솔을 찾아봐."

 

 

 

 

 

 

"괜찮아?"
"아니! 부리가 엄청 아파."
새는 상처 난 부리를 어루만지더니,
모래사장에 털썩 주저앉으며 말했어요.
"나도 갈매기들처럼 부리가 앞으로 길어졌으면 좋겠다."

 

 

 

 

 

 

그곳에는 몇몇 째복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휴, 하마터면 잡혀갈 뻔했어."
"그러게 말이야. 빨리 숨어 다행이야."
"안녕. 혹시,이런 거 본 적 있니?"
해까미는 반짝이는 째복들에게 보여주었어요.

째복들은 입을 크게 벌려 보였어요.
"우리 진주를 말하는 거니?"
"음... 비슷하긴 하지만 아니야."

 

 

 

 

 

 

동화책에 나온 강릉 말
까마구 : 까마귀
대낭구 : 대나무
보둑 솔 : 어린 소나무
보재 : 보자기
째복 : 조개
감재 : 감자
옥시시 : 옥수수
해까미 : 할머니가 갓난아이를 사랑스럽게 부르는 말

해까미의 위로상점
1판 1쇄 발행 2024년 2월 20일
그림·디자인 김연희
글 변희승
마케팅 조성환
펴낸곳 날로날로
인스타그램 nalonalo_house
연락처 nalonalo99@gmail.com

· 이 책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 이 책의 본문은 '을유1945' 서체를 사용했습니다.

ⓒ 김연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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