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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물, 시집] 별ㅊㅊ1, 별ㅊㅊ

강다방 2022. 10. 22. 14:39

 

 

 

 

 

독립출판물, 시집
별ㅊㅊ1, 글 별ㅊㅊ

 

식물을 좋아하고 식물을 공부하는 시인 별ㅊㅊ의 첫 번째 시집. 시 읽기 좋은 10월 읽으면 더욱 좋은 시집이다.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더욱 공감할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다. 별ㅊㅊ 시인의 2번째 시집 별ㅊㅊ2도 있으니 별ㅊㅊ1이 좋았다면 별ㅊㅊ2도 읽어보길 바란다.

 

 

제목 : 별ㅊㅊ1
저자 : 별ㅊㅊ
발행처 : 달믐그

제본 형식 : 종이책 - 무선제본
쪽수 : 103쪽
크기 : 118x182mm
가격 : 12,000원
발행일 : 2020년 2월 28일
ISBN : 979-11-969594-0-1 (03810)

 

 

작가 별ㅊㅊ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tarrystarlit/

 

 

 

 

별ㅊㅊ

 

 

 

 

 

깊을수록
깊을수록
더욱더
슬프다

 

 

 

 

 

다이빙

다이버들은 알지
바닷속 계절은 늦는다는 걸
우리 둘, 다른 계쩔에 살고 있다는 걸

다이버들은 알지
바닷속 계절은 늦는다는 걸
너와 나, 마음의 온도 차이가 다르다는 걸

 

 

 

 

 

다이빙3

다이버들은 알지
깊을수록 공기를 더 소모한다는걸
우리 둘, 공기가 바닥나고 있다는 걸

다이버들은 알지
깊을수록 공기를 더 소모한다는걸
...

 

 

 

다이빙4

다이버들은 알지
수심이 깊어지면 색들도 사라진다는 걸
우리 둘, 무관심의 무게로 가라앉고 있다는 걸

다이버들은 알지
수심이 깊어지면 색들도 잊혀간다는 걸
너와 나, 바라보는 색상이 무뎌지고 있다는 걸

 

 

 

 

 

다이빙5

다이버들은 알지
공기통 밸브를 전부 열어두지 않는다는 걸
만약을 위해 반 바퀴 다시 돌려놓는다는 걸

다이버들은 알지
전부에서 반 바퀴만은 다시 잠근다는 걸
모든 걸 내주면 내가 남아있지 않는다는 걸

 

 

 

 

 

 

액정필름

상처를 줘
네가 고귀할 수 있도록
내게 상처를 줘
어디 부딪힘 없는 사랑이 있을까
파도에 제 살을 내주는 절벽도
매 순간 눈물을 훔쳐냈다
상처를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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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용지로 162 (옥천동 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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