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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3

무지개는 있다

무지개는 있다 주문진에 처음 왔을 때, 하늘에 뜬 무지개를 봤다. 평소에는 거의 보지 못했던 무지개가 주문진에는 많이 떠 신기했다. 처음에는 근처에 산과 바다가 있어 무지개가 더 많이 뜨는 지형이라 생각했다. 무지개와 함께 노을도 많이 보였다. 힘든일이 있을 때 붉게 물든 하늘은 언제나 나를 따뜻하게 품어줬다. 비 온 뒤 하늘에 나타나는 무지개는 언제나 힘이 되어줬다.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 이곳에는 보여 좋았다. 태백산맥 너머로 지는 해는 언제봐도 멋졌고 따뜻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무지개가 사라졌다. 노을도 보이지 않았다. 무언가 변하고 있었다.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변한 것일까, 처음 왔을 때는 없었던 새 건물들이 하늘을 가려서일까. 그렇게 고민하던 어느 날 문득 알게 되었다. 하늘을 ..

무지개와 밤바다, 꼬불꼬불한 산길

Photo by Yingchih on Unsplash 무지개와 밤바다, 꼬불꼬불한 산길 내가 강릉에 사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가 가진 돈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할 수 있는 곳은 시골뿐이었다. 그래서 도시가 아닌 시골인 강릉 주문진에 정착했다. 조금 더 여유가 있었고 돈이 많았다면 서울이나 강릉 시내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할 장소를 찾기 위해 여러 도시를 다녔다. 서울은 임대료가 너무 비쌌고, 제주도는 경쟁이 너무 치열했다. 속초나 동해 등 강원도의 다른 도시들은 행정구역상 대부분이 도시(동 지역)로 되어있어 제약이 많았다. 그래서 농어촌지역인 주문진에 왔다. 주문진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다. 신발과 옷이 젖은 채 힘들게 걷..

일상다반사 2020.06.28

[여행기] 버스로 대관령 양떼목장 여행하기 🐑

[여행기] 버스로 대관령 양떼목장 여행하기 🐑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대관령 양떼목장. 차가 없으면 당연히 못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 양떼목장을 방문하는 것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단, 버스가 하루에 몇 차례 밖에 다니지 않으니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경사가 가파르지도 않고 목장도 엄청 크지 않아 남녀노소 걷기 알맞습니다. 내륙 도시보다 대관령은 기온이 더 낮고, 대관령 중에서도 양떼목장 산 위는 기온이 더 낮으니 얇은 바람막이 점퍼 등을 챙겨가는 걸 추천합니다. 홈페이지에 안내 된 관람 시간은 약 40~50분이라고 적혀있는데 양들과 사진찍고 놀다보면 1시간이 금방 넘어갑니다. 다시 한 번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면 버스 시간을 잘 고려하시길!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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