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의kayleigh harrington [두물결 글쓰기 모임]출근길 카페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집에 나와 카페에 들렸다. 예전에 회사 다닐 때는 출근 전 근처 카페에 들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바쁘게 출근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곤 했다. 나도 몇 분 뒤면 출근해야하는 같은 처지이지만 출근 전의 잠깐의 여유가 참 좋았다. 그 찰나의 순간이 가기 싫은 회사를 갈 수 있게 해준 소금같은 역할을 해주었다.본격적으로 글을 쓰겠다고 다짐한 뒤 글쓰기용 패드를 구매했다. 패드를 구매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오랜만에 켠 패드는 하도 사용하지 않아 전원이 켜지지 않았다. 패드에 글을 기록하는 메모장을 켜보니 가장 최근 글이 올해 1월이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난 지금, 출근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