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권을 선정해 파는 서점에 다녀왔다. 생긴 지는 아직 1년이 채 안 되었고, 책방에 있는 책의 종류는 5-6종, 전체 도서도 20권이 돼 보이지 않았다. 책방을 운영하면서부터 여행을 가면 책방에 들르고 책을 한 권씩 사 오곤 한다. 그런데 이 책방은 책의 종류가 많지 않았고, 매월 선정한 책의 주제 역시 꽤나 파격적이고 급진적이라 마땅히 사고 싶은 책이 없었다. 그래서 책방 사장님께 책방 한편에 숨겨있는(?) 판매할 것 같지 않지만 흥미있어보이는 책을 판매하냐고 여쭤봤다. 1시간 가까이 책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매월 어떻게 책이 선정되는지, 책과 함께 어떤 전시를 하는지, 어떠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등에 대해 듣고 나니 이 책도 저 책도 사고 싶어졌다. 책이 많지 않다며 어떤 분들은 그냥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