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 너희들한테는 총보다도 더 강한 무기가 있어. 그게 뭔데? 미래야.
20대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장소, 가장 치열했던 곳, 학교에 다녀왔다. 캠퍼스를 산책하고, 학생 시절에는 비싸서 특별한 날에만 마셨던 아이스 카페모카도 한 잔 마셨다. 도서관에 앉아 책을 펴놓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했다. 지금은 생각도 안 나지만, 그때는 심각하게 고민했던 것들 그리고 지금은 잊어버린 꿈들이 떠올랐다.
오랜만에 와 본 학교는 많은 것이 달라져있었고, 또 많은 것들이 그대로였다. 그 때와 비교해 나는 얼마나 달라졌고 또 그대로일까? 캠퍼스를 거니는 학생들, 도서관에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며 내가 잠시 잊고있던 미래와 꿈, 목표들이 생각났다. 꿈과 이상이 현실로 바뀌어버린 요즘, 미래를 향해 다시 한 번 달릴 용기와 의욕이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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