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4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 하나다

Photo by Glenn Carstens-Peters on Unsplash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 하나다 쓰고, 쓰고, 또 쓰는 것이다 - 윌터 모슬리, 올해 당신은 소설을 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 하나다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아직 부족한 것은 많고, 해야 할 일들은 많지만 앞으로는 강다방 이야기공장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정식 영업을 결정했다. 전에는 퇴근 후, 저녁에 고작 몇 시간 매장을 지켰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매장을 지키고 있으니 느낌이 새롭다. 책방을 운영하기 전, 강다방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때 꼭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것은 글쓰기였다. 게스트하우스는 잘 될 수도 있고 잘 안 될 수 도 있지만, 그 과정을 글로 남기면 그것으로 충분..

마지막 밤

마지막 밤 주문진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내일이면 나는 주문진을 떠난다. 주문진에 온지 약 3년 5개월이 지났다. 주문진에 온 이유는 게스트하우스를 하기 위해서였다. 게스트하우스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농어촌민박업으로 허가를 받는 것이었다. 지금은 자신의 소유여야만 허가가 나지만, 주문진에 처음 왔을 때는 자가가 아니여도 임차로 농어촌민박업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농어촌 지역을 찾다가 주문진에 왔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처음의 간절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무뎌졌다. 처음에는 서툴고 미숙했지만 가슴이 뛰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노련해졌고 그와 비례해 가슴은 뛰는 걸 멈추기 시작했다. 밤낮으로 시도때도 없이 오는 연락은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어느 순..

퇴사 후 게스트하우스 창업 준비 과정

게스트하우스 창업 준비 과정 비도 오고 그래서 적어보는 게스트하우스 창업 준비 과정. 나중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 이불 팡팡하겠지만, 왜 강다방 게스트하우스의 시작했는지,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정리해봤다.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한지도 벌써 몇 개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게스트하우스를 준비하면서 그 과정을 정리하고 기록하려 했었다. 그런데 준비하는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때로는 내가 과연 게스트하우스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당장 내일 포기하고 그만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포기와 실패에 대한 글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어찌되었던 강다방 게스트하우스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고, 이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지도 몇 달이 지났다. 아직 당장 몇 달 뒤, 문을 닫는..

2018년 상반기 강다방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18년 상반기, 강다방 게스트하우스가 강릉 주문진에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Kangdbang Guesthouse will open in the first half of 2018 in Gangneung Jumunjin, Korea. Please stay tuned! #강다방은과연 #자영업의무덤 #2년이란시간을 #넘길수있을것인가 #어쩌면 #2년동안만 #만날수있는 #게스트하우스 #강다방 #강릉 #주문진 #강원도 #창업 #kangdbang #guesthouse #hostel #bnb #bedandbreakfast #comingsoon #seeyousoon #staytu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