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의Zoe Schaeffer [두물결 글쓰기 모임]멈춰있는 것처럼 보여도 뿌리를 내리는 중4월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일요일 근무를 마치고 바로 퇴근해 집에 갈까 고민하다 한 동안 바다에 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다가 보이는 새로 생긴 카페로 향했다. 바로 칼퇴해서 갔으면 달랐을까, 어영부영하다 결국 카페에 도착하니 하늘이 어두워졌고 창밖으로는 어둠만이 보인다. 그래도 여행 온 기분이 들어 좋다. 바다는 이번 주 쉬는 날 원 없이 봐야지.매달 한 편의 글을 쓰고 있다. 글을 쓰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난 어떻게 살았는지, 잘 살고 있나 되돌아보게 된다. 사람들은 이러한 이유로 글을 쓰는게 아닐까. 글을 쓴다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고, 결국 미래를 생각하는 일이 아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