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천년 이어갈 천년, 2019 강릉단오제 되돌아보기 1. 등 불을 켜서 어두운 곳을 밝히거나 신호를 보내는 기구. 단오제 기간 동안 단오장 주변 하늘에는 여러 등이 떠다닌다. 옛날 사람들은 하늘에 떠 있는 등이 하늘에 있는 신과 땅에 사는 사람을 이어준다고 생각했다. 등은 어둠을 밝히고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강릉단오제에서 볼 수 있는 용선은 바다를 접하고 있는 강릉 지역의 특성을 보여준다. 용선을 통해 사람들은 바다의 풍년과 조업 중 무사고를 기원했다. 2. 조전제 조전제는 단오제 기간 매일 아침마다 진행되는 유교식 제사이다. 강릉단오제는 토속신앙의 성격이 강한데 유교나 불교와 결합된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도하러 나온 기독교 할아버지, 케밥 파는 무슬림 터키 아저씨까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