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결 글쓰기 모임]주의! 깨지거나 넘치기 쉬움 글쓰기 모임에서 책으로 만들 매월 한 편의 글을 쓰기로 했지만, 그달을 모두 보내고 지난달을 되돌아보는 글을 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몇 년 만에 혼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자영업자가 문을 닫고 장기 여행을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문을 닫았을 때 줄어드는 수입 등이 걱정되었지만, 그런 걱정과 불안함보다 변화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 그래서 용기를 내 일주일간 문을 닫고 대만에 다녀왔다. 대만을 여행하는 동안 책방 여러 곳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책방에 가면 뭐라도 하나씩 사 오는 편인데, 대만에서는 귀국할 때 탑승할 비행기 짐 무게 제한도 있어 대부분의 책방에서 책을 사지 않았다. 책을 사도 읽을 수 없는 이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