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이지만 서점이지 못 한 서점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된 곳에 글을 적는 것을 피하고 있다. 더욱이 남을 비난하는 글, 안 좋은 이야기는 쓰지 않으려 한다. 글로 무언가를 남기는 건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 오늘의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 몇 달의 시간이 지났다. 요동치는 마음이 잔잔해진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게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긴다. 강원도에서는 지역서점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춘천에 갔을 때 한 책방에서 지역서점 인증서점이라고 적힌 명패를 보고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강다방 올해 초 지역서점 인증제를 신청 접수했다. 강다방 이야기공장을 운영하며 당연히 강다방을 독립서점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당연하게 인증을 받을거로 생각했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