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팝콘드림독독] 팝업스토어 강동삼씨의 바다

 
 

 

 

 

팝콘드림독독 '대한독립서점' 팝업 스토어

 

일시 :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 13:00~17:00
장소 : 삼척 이사부독도기념관 D관 (D관 입장료 무료)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새천년도로 28

 

 

 

강동삼*씨의 바다
(강동삼 : 강릉, 동해, 삼척을 줄여 부르는 말)

바다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행정편의상 그어 놓은 시군구의 경계도,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시간도 바다에서는 이어지고 확장됩니다. 삼척과 동해, 강릉은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시대에 같은 지역인 하슬라주, 명주였던 역사도 있습니다. 이번 팝업 콘서트가 강동삼의 바다처럼 여러분에게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1. 역사·미래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는 장소 이사부독도기념관을 떠올리며 가장 먼저 떠올린 주제입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책들을 배치했습니다. 더불어 오늘(30일), 2024년, 2025년을 의미하는 일력과 달력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2. 지역·강동삼
삼척은 한때 인구 30만명에 달했던 강원도의 주요 도시였으나 (2024년 강릉 인구 20만명) 석탄 산업의 쇠락과 정선, 동해, 태백으로 분리, 현재는 인구 6만명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인구가 줄며 많은 이야기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잊혀져 가는 삼척의 탄광, 황영조(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을 떠올릴 수 있는 책을 준비했습니다.

3. 바다·환경
바다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바다는 해류를 따라 전세계를 순환하고 비가 되어 바다와 하늘, 육지를 넘나듭니다. 그래서 강동삼 지역이 접하고 있는 바다 관련 책을 준비했습니다. 더불어 전시를 준비하며 삼척에 갔을 때, 화력발전소와 관련된 팻말을 보았는데 바다에서 조금 더 확장된 환경·기후와 관련된 책도 함께 소개해봅니다.

 

 

 

 

4. 시간·기록
바다는 공간의 경계 뿐만 아니라 시간의 경계도 허물고 연결합니다. 바다에 있던 물은 시간이 지나며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땅으로, 다시 바다가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역시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록이 역사가 되고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주제를 시간과 기록으로  글쓰기, 일기, 편지와 관련된 책과 상품을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