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의Jonathan Pielmayer 강다방 야매소설 시리즈 002어서오세요. 민지네 구움과자입니다.지은이 강마들렌 흑과 백을 넘어 다채로운 색을 구워내는 민지네 구움과자가 되길 바라며 민지님께 이 글을 드립니다. 초이기적인 나조차도 요즘에는 죄책감이 드는 하루다. 요즘 나의 고민은 이것이다. 무엇이 정의인가, 내 행복이 우선인가? 누군가는 불행한데 나만 행복해도 되는 걸까?"어서오세요. 민지네 구움과자입니다."오늘 첫 손님이 들어왔다. 잠깐 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나는 잘 나가던 IT 대기업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다 최근 버블이 꺼지며 제 발로 회사를 나온(정확히 말하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자영업자이다. 파이어족을 준비하다 회사를 나와 현재는 구움과자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