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Lisheng Chang on Unsplash 일희일비 간만에 쓰는 일기. 강다방에 나와 일을 하고 있는데 문득 일기를 안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인정하기 싫지만, 처음 마음 먹은 것과 달리 이제는 일주일마다 일기 쓰는 건 어려운 일임을 인정하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상황에 괴로워했겠지만, 이제는 그러려니한다. 마음이 좀 여유로워졌달까. 이렇게 한 번씩 생각날 때만이라도 일기 쓰는게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로봇이나 기계가 아닌 이상 사람의 마음과 상황은 변한다. 하물며 기계도 시간이 지나면서 고장이 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초심 잃은 강다방의 변명이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리듬이 있다. 그리고 자영업을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