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강릉의 구도심 명주동과 용강동 서부시장 명주동은 고려시대부터 1,000년 넘게 강릉을 대표하는 도심이었습니다. 명주동에 위치한 지금의 강릉대도호부 관아에는 과거 강릉시청과 강릉우체국이 자리했었습니다. 그래서 명주동과 용강동 서부시장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였고 활기찼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강릉시청이 홍제동으로 이전하며, 명주동과 서부시장은 갑작스러운 쇠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강릉시와 지역 주민들은 옛 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소극장을 만들고, 폐교한 초등학교 건물을 문화공간 명주예술마당으로 활용하는 등 도시 재생 사업을 진행합니다. 더불어 골목길 작은 정원 가꾸기, 지역 여행사의 골목길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도 생겨났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명주동은 강릉을 대표하는 도시 재생 사례,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