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에 대하여 인도를 배낭여행 할 때였다. 네팔 들렸다 다시 인도로 가기 위해 국경에서 야간 기차를 타야했다. 밤 늦게 기차역에 도착했고, 일정이 갑작스럽게 바껴 기차표를 예약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역 창구에 문의했더니 침대칸은 모두 매진되었다. 남은건 앉아서 가야하는 2층 3등석. 가이드북에도 나오지 않는 작은 기차역이었다. 주변에 뭐가 있는지 몰랐다. 역에서 밤을 세고 다음 기차를 타거나 3등석 야간 기차를 타는 것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했다 현지인들과 몸을 부대끼며 3등석 야간 기차를 타고 다음 도시로 이동했다. 인도에 대한 흉흉한 이야기가 워낙 많다보니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다. 예상과 다르지 않게 주변에 있는 인도 사람들은 처음 보는 외국인을 신기한듯 뚫어지게 쳐다봤다. 눈을 마주쳐도 시선을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