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 프로젝트 음악과 함께 한 두 번째 모임 무 씨앗을 심은지 3일 뒤, 새싹이 나왔고 하루하루 지날 수록 무는 폭풍 성장 했다. 10일차에는 키가 너무 컸는지, 똑바로 서있지 못하고 누웠고, 무관심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분들의 무 역시 고개를 숙이고 누워있다는 걱정어린 제보가 많았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의 무가 싹 틔웠을 쯤, 연곡에 있는 소금강마을 에코센터에서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화분과 무 씨앗을 나눠줄 때는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 한 분들이 많았는데, 사업을 주최하고 있는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직원 분들을 포함하여 이 날은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귀농빌런 아저씨가 준비해주신 유기농 차와 뻥튀기를 먹으며 참가자들끼리 자신이 선곡한 노래를 들으며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