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의Noah Buscher 지키고 싶은 세계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을 연결하고 있다는 안내가 몇 분째 이어졌다. 현재 연결할 수 있는 상담원이 없는데 그래도 계속 기다리겠냐는 물음에 그렇다는 버튼을 몇 차례 눌렀다. 곧이어 통화량이 많아 다시 걸어달라는 안내와 함께 전화가 끊어졌다. 다음 날 전화해도 상담원과 통화할 수 없었고 나는 통화를 포기했다. 세상은 발전했지만 정작 사람과 통화하기는 더 어려워졌다.온라인으로 포럼을 들었다. 포럼이 시작되자 포스터에서 본 사람과 전혀 다른 사람이 등장했다. 포스터에 있던 사진은 AI로 보정된(이라 쓰고 새롭게 만들어진) 사진이었다. 속았다. 특강을 진행한 강사는 AI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