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충전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책방을 시작할 때쯤 방문했던 편의점. 당시 막 개업한 곳이었는데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친절한 말투로 앞으로 자주 오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그러던 어느 날 매장 앞에 점포 정리라는 안내문이 붙었고 그제야 행복이란 단어가 눈에 띄었다. 행복이란 단어를 보며, 처음 책방을 시작할 때 이런저런 것들을 꿈꾸고 기대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나고 보니 그때는 참 행복한 순간이었구나...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도전하는 이들은 모두 더 나은 미래와 기대, 꿈을 가졌던 게 아닐까 싶다. 부디 힘들었던 기억은 잊고 행복했던 기억만 간직하기를! 무엇보다 항상 행복하길! 행복을 찾은 위치128.891915, 37.765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