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방 이야기공장/이벤트 행사

2023년 8월 버드나무 브루어리 책맥(책과 맥주) 강다방 추천 도서

강다방 2023. 8. 7. 15:54

 

 

 

 

 

버드나무 브루어리x강릉 지역 서점
2023년 8월 책맥(책과 맥주) 추천 도서 목록

 

 

지역 서점과 지역 수제 맥주 전문점 <버드나무 브루어리>이 함께 하는 책과 맥주(책맥) 🍺 책과 함께 즐기면 좋은 맥주,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책 📚 강다방 이야공장에서 선정한 책들을 10월 한 달 동안 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도 만나보세요!

 

 

2023년 8월 주제 :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강다방 이야기공장 선정 도서 3종 :

1. 잘 살아야 되 (일기), 박수옥, 3,000원

2. 밤의 약국 (에세이), 김희선, 16,000원

3. 천 개의 파랑 (소설), 천선란, 14,000원

 

 

 

 

 

1. 잘 살아야 되 (일기), 박수옥, 3,000원


강릉의 또 다른 독립서점 깨북 사장님 어머니의 뜨거웠던 투병 일기. 이 책은 깨북에도 있으나, 깨북 사장님은 부끄러운지 손님들이 잘 보지 못하는 곳에 숨겨놓는 책입니다. 내용이 슬프기 때문에 혼자 있는 곳에서 읽는 걸 추천합니다. 맞춤법은 <잘 살아야 돼>가 맞지만 작가의 글과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잘 살아야 되>로 제목이 결정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2. 밤의 약국 (에세이), 김희선, 16,000원


뜨거웠던 낮이 지난 뒤 찾아오는 선선해진 밤공기 같은 책. 강원도 춘천에서 자랐고, 원주에서 약국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작가의 동식물(사람도 포함된다) 에세이입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신비한 동물사전, 약초 사전 같았습니다. 전문적인 약학 용어가 나오지만, 진지하면서도 특유의 엉뚱함으로 재미있게 글을 적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밤샘하는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3. 천 개의 파랑 (소설), 천선란, 14,000원


따뜻한 공상과학(SF) 소설.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 없지만>이라는 주제가 정해진 뒤, 가장 먼저 떠올랐던 책입니다. 천 개의 단어만을 학습한 로봇과 주변 인간들의 세상에서 가장 짙고 푸르른 이야기.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우리 일상에서 공존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SF소설이지만 내용이 말랑말랑하고 따뜻해 처음 SF소설을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강다방 이야기공장
강원도 강릉시 용지로 162 (옥천동 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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