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Dayrit 게스트하우스 조식을 준비하는데 문득 파리를 여행할 때 묵었던 한인 민박이 생각났다. 당시 나는 아일랜드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체류하고 있었고, 돈을 아끼기 위해 빵과 스파게티로 끼니를 때우곤 했다. 한인 민박보다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파리 여행을 할 때는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한식이 나온다고해 한인 민박을 예약 했다. 오랜 기간(?) 동안의 타지 생활에 한국 음식이 그리웠을지도 모르겠다. 타지에서 먹는 한식이었지만, 한인 민박 주인 아주머니께서 차려주시는 아침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맛있었고 푸짐했다. 그래서 아침과 저녁 시간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한인 민박은 작고 오래된 가정집이었기 때문에 부엌에서 칼질하는 소리, 찌개 끓이는 소리 등 요리하는 소리가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