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출판사 창업 운영 214

[마케팅 사례 분석] 배달의민족, 2022 서울국제도서전

마케팅 사례 분석 (케이스 스터디) 배달의민족 2022 서울국제도서전 쓰여지지 않은 책을 전시합니다 오늘 작가가 되는 법 브랜드 : 배달의민족 장소 : 서울국제도서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서울 국제도서전 행사장 안) 기간 : 2022년 6월 1일 ~ 6일 내용 : 배달의민족에서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동안 진행한 캠페인.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사람들이 단순히 책을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짧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하며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게한 참여형 캠페인. 글의 소재를 음식과 관련된 소재, 펜을 나눠주며 작가의 팬이 드리는 펜, 거울에 비치는 참가자의 모습을 작가 소개 등으로 재치있게 표현함. 쓰여지지 않은 책을 전시합니다 by 배달의민족 쓰여지지 않은 책을 전시합니다 매 끼니에는 고유한 ..

2022 서울국제도서전(SIBF) 후기

2022 서울국제도서전(SIBF) 기간 : 2022년 6월 1일 수요일 ~ 5일 일요일 장소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 주최 : 대한출판문화협회 주관 : 서울국제도서전, 코엑스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관람권 요금 성인(개인) 10,000원 (사전 예매 7,000원) 관람시간 6월 1일 수요일 ~ 3일 금요일 11:00~20:00 6월 4일 토요일 10:00~20:00 6월 5일 일요일 10:00~17:00 * 운영시간 30분 전 입장 마감 서울국제도서전 서울국제도서전은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했던 1954년부터 지금까지 70년 가까이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책 축제입니다. 책이라는 큰 그릇에 담을 내용을 만드는 사람들..

[강릉문화재단 기획전시] 강릉 마을 아카이브, 명주동 (2022)

[강릉문화재단 기획전시] 강릉 마을 아카이브, 명주동 (2022) 기획전시 : 명주예술마당 기획전시 [강릉 마을 아카이브, 명주동] 일 시: 2022년 6월 1일 수요일~30일 목요일 (월요일 휴관) 09:00~18:00 장 소 : 명주예술마당 아트리움 구 성 : 강상윤, 김동백, 김슬기, 원지유 전시소개 [강릉 마을 아카이브_명주동]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강릉 마을 아카이브_주문진 편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강릉 마을 아카이브이다. 강릉 마을 아카이브 명주동은 에세이·사진·회화 총 4명의 예술가가 참여하였고 급속히 변해가는 강릉의 모습 사이 보존·공존된 명주동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담아내고 기록하여 시민들에게 기억되게 하는 기록적인 성격을 띈 전시이다. 명주동은 시청과 관아가 위치했던 행정의 중심지였으며..

자영업자의 휴일

Photo by Johan Godínez on Unsplash 자영업자의 휴일 자영업자들은 휴일에 뭘 할까? '자기가 열고 싶을 때 열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영업자의 휴일은 마냥 단순(?)하지만은 않다. 강다방은 오늘 쉬는 날을 맞이하여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다. 일어난 뒤에도 침대에서 계속 뒹굴거리며 오랜만의 여유를 즐겼다. 아침 일찍(?) 출근해 밤에 퇴근하기 때문에 요리할 시간이 없는데, 기분도 전환할 겸 직접 요리를 해 아점(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평소 못했던 청소를 하고 깨작 운동을 하고 다시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오후가 되어서는 빈둥빈둥거리다 강다방으로 향했다. 오늘은 영업하는 날은 아니지만 평소에 못 했던 에어컨을 청소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날이..

[강릉 마을 아카이브] 80년생 최명주 시리즈 참고자료

[강릉 마을 아카이브] 80년생 최명주 시리즈 참고자료 도서 강릉고을 땅이름 유래, 강릉문화원, 2008 강릉플러스 (강릉시청 시정홍보 강릉소식지) 2022년 3월호 건축이 바꾼다 (집, 도시, 일자리에 관한 모든 쟁점), 박인석, 2017 골목 인문학, 임형남 노은주, 2018 도시와 풍경, 김광현, 2018 명주동의 심미적 천이, 최제헌 등 4명, 2021 강릉에만 있는 얘기, 김기설, 2000 명주사람 vol.04 정광화편, 강릉문화재단 명주사람 vol.05 함계정편, 강릉문화재단 제41회 강릉명주국민학교 졸업 앨범, 강릉명주국민학교 강릉지역건축사회와 함께 걷는 건축과 삶 투어 (명주동편), 강릉지역건축사회, 2021 명주동 마을지도, 강릉문화재단, 2016 진심의 공간, 김현진, 2017 도시의 ..

[강릉 마을 아카이브] 나에게 명주동이란?

[강릉 마을 아카이브] 나에게 명주동이란? 나에게 명주동이란? 그 이유는? (가나다 순) 고현우 : 강릉생활문화 보석함 곳곳에 숨겨진 강릉생활문화들이 있고 발굴할 가치가 충분한 소재가 많기 때문입니다 곰돌이 : 커피의 거리 김성녀 : 추억 마지막 그리움 이름 모를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강릉의 마지막일지 모르는 공간. 이 모습 그대로 지켜지길 바란다 꽃동네 : 꽃이 아름다운 무지개 동네 "봉봉" 기분이 좋아지는 곳 꽃선호 : 빛 꿈을 가지고 타지에서 내려옴 날다람쥐 : 아름다운곳 뉴펀믹스 : 버스가 많이 오는 곳이다 다마고치 : 언제나 옆동네 어릴땐 초등학교 옆, 지금은 우리동네 옆, 한 번도 내 동네였던 적이 없어서 언젠가는 자리 잡고 싶은 동네 도마뱀 : 사랑방 좋은 사람과 ..

[강릉 마을 아카이브] 우리 모두의 MJ에게

[강릉 마을 아카이브] 우리 모두의 MJ에게 명주동이 시작되는 명주예술마당 앞 삼거리에는 근처에 명주예술마당이 있음을 알리는 도로 표지판이 있다. 한글로는 명주예술마당이라고 적혀있으나 영문으로는 글자수 제약 때문인지 MJ Art Center로 적어 놓았다. MJ를 보고 2021년 개봉한 영화 이 떠올랐다. MJ는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이다. 에는 이전 편에 나왔던 각 세계관의 스파이더맨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그들은 서로의 이름이자 자신의 이름인 피터를 구분해 피터1, 피터2, 피터3으로 부른다. 사람들에게 명주동이란 자신에게 어떤 곳인지 물었다. 누군가에게는 일하는 일터이자 현실이고, 동시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부리는 여행지이기도 했다. 명주동은 누군가에게 어린 시절의 추..

[강릉 마을 아카이브] 명주동 건축물 출생년도와 년도별 주요 사건

[강릉 마을 아카이브] 명주동 건축물 출생년도와 년도별 주요 사건 1930년대 1936년 : 독일 베를린 올림픽 (손기정 마라톤 금메달) 병자년 대홍수(포락·개락) 강릉 남대천 강릉교 반파 명주동 등 지역 가옥 유실 및 붕괴 약 800여채, 사망/실종 약 250여명 1940년대 1941년 : 묵호항 개항 1942년(또는 1941년) : 강릉 대화재. 금학동, 성남동 일대 화재로 약 300호 소실 1945년 : 광복. 제2차 세계대전 종전 38선 이남 양양군 강릉군으로 편입 1946년 : 강릉사범학교(과거 교대) 현 명주예술마당으로 이전 1946년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 1950년대 1950년 : 한국전쟁 발발. 강릉 정동진, 옥계로 북한군 상륙하며 전쟁 시작 1953년 : 한국전쟁 휴전 1954년 ..

[강릉 마을 아카이브] 명주동 건축물 출생년도/인구 피라미드 그래프

우리나라 전체 인구 데이터 : 2022년 기준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 명주동 인구 데이터 : 2022년 5월 기준 (강릉 중앙동 주민센터) 명주동 인구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상세연도가 아닌 10년 단위로 제공 명주동 건축물 데이터 : 2022년 5월 기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씨:리얼건축물통합정보 승인일자) 우리나라 전체 인구와 명주동 인구, 건축물 그래프 각 1:1 비율 아님.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해 과장과 변형을 적용함 [강릉 마을 아카이브] 명주동 건축물 출생년도/인구 피라미드 그래프 연령별, 성별 인구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인구 피라미드가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높은 출생률과 높은 사망률이 반영된 피라미드 모양이 나타나고, 선진국에서는 대체로 낮은 출생률과 낮은 사망..

[강릉 마을 아카이브] 명주동 건축물 출생년도(승인일자) 지도

[강릉 마을 아카이브] 명주동 건축물출생년도(승인일자) 지도 명주동 외 명주동과 혼용되어 불리는 남문동, 성내동, 용강동 경계 건축물 등도 포함 씨:리얼(한국토지주택공사) 건축물 년도 승인일자 기준 (2022년 5월) 지도 시스템에는 등록되지 않은 건물 존재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시 주의 필요 씨:리얼(한국토지주택공사) https://seereal.lh.or.kr/SeerealMAP/seerealCommon/mainPage.do SEE:REAL 지도 seereal.lh.or.kr 지도 새 창으로 보기 년도 / 주소 / 위도, 경도 1935 / 강원도 강릉시 중앙동 65-8 / POINT (128.8903432 37.751275) 1938 / 강원도 강릉시 성내동 8-5 / POINT (128.8934902..

[강릉 마을 아카이브] 강원도 강릉시 명주동

[강릉 마을 아카이브] 강원도 강릉시 명주동 명주동은 강릉의 도심을 관통하는 도로 경강로*를 중심으로 강릉대도호부관아부터 강릉의료원까지 도로 남북에 위치한 동네다. 강릉 사람들이 원도심 시내라 부르는 금학동과 임당동 기준으로는 서편에 위치해있다. 명주동의 면적은 약 6만㎡로 강릉종합운동장(약 1.5만㎡)의 4배 크기다. 주민등록 기준 약 300명이 살고 있다. 명주는 강릉의 옛 이름이었다. 강릉은 신라 시대 때 명주(溟州*)로 불렸다. 고려 시대가 되면서 명주의 이름은 강릉이 된다. 1955년 명주라는 이름은 다시 등장한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을 경기도라고 한 것처럼, 당시 강릉군 강릉읍(시내)을 강릉시로 승격시키면서 강릉군 내 강릉읍이 아닌 지역을 명주군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래서 명주라는 이름..

2030 청년 책 포럼 청년과 책 – 책 생태계 톺아보기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IGlRqRKeOXM 2022년 청년 책의 해에서 진행한 포럼. 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독립서점을 운영한다면 꼭 들어봐야 할 내용들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왜 책을 읽고 사는걸까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겠다. 책을 팔아서 돈을 벌 수 있을까? 포럼을 들으면서 특히 유익했던 장면들을 정리해본다. 서울에 가지 않아도 이러한 포럼을 들을 수 있어 참 고맙고 좋았다. 2030 청년 책 포럼 청년과 책 – 책 생태계 톺아보기 일시 : 2022. 4. 21. (목요일) 14:00~16:00 ※대면/비대면 하이브리드 행사 – 유튜브 생중계 [유튜브 검색창에 ‘2022년 청년 책의 해’ 입력] 장소 : 청년재단 청년공간 [서울시 ..

손님을 부르는 주문

Photo by Jay Wennington on Unsplash 손님을 부르는 주문 자영업자들에게는 손님을 부르는 비장의 주문이 있다. 밥을 먹는 것. 밥을 먹는 순간, 어디선가 손님이 등장한다. 입에 음식물이 든 채로 삼키지도 씹지도 못 한 채 우물거리며 손님을 응대한다. 그래서 강다방은 오늘도 손님을 기다리며(?) 매장에서 무언가를 먹고 있다. 강다방 이야기공장에 들어섰을 때, 무언가를 먹고 있는 강다방을 발견해도 당황하지 마시길 바란다. 끼니를 거르며 일 하고 있는 모든 자영업자들 화이팅!

난 가끔 계산을 틀린다

Photo by Dan Dennis on Unsplash 난 가끔 계산을 틀린다 난... 가끔... 계산을 틀린다... 가끔은 계산을 틀리는 내가 참 별루다... 그래도... 매출이 생겼다는건... 좋은거야... 매출이 없는 것보다는 나은거잖아... ^^ 강다방 이야기공장은 종종 계산을 잘못해 받아야 하는 금액보다 더 적은 돈을 받는 경우가 있다. 매번 나는 바보구나 자책해보지만, 매번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걸 느끼고 있다. 강다방 이야기공장에 방문해 책과 강릉 기념품도 구매하고 의문의(?) 할인도 받아보자.

시작과 끝

Photo by Erik Mclean on Unsplash 시작과 끝 강다방 이야기공장 매장 앞에는 요양병원이 있다. 그래서인지 종종 흰 천을 덮은 간이 침대가 병원 앞을 들락거린다. 처음에는 간이 침대가 옮겨지는 차량이 뭔가 싶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차량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강다방 이야기공장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 여행자들이다. 여행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다들 밝고 활기차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강다방 역시 밝아진다. 출근 길, 병원 앞에 서있는 차를 지나쳤다. 간이 침대를 싣기 위해 차량 문을 열어 놓아 내부가 보였다. 여행 온 사람들, 일 때문에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해 사람들로 북적이는 희망이 넘치는 장소에 동시에 삶을 마무리하는 장소가 있었다. 삶과 죽음은 항상 공존하고 ..

취미는 없고 특기는 돈 안 되는 일

Photo by Mediamodifier on Unsplash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 체게바라 이성보다는 감성을 우선시 여기는 편이다. 셈도 약하다. 종종 계산을 할 거슬러줘야 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거슬러 줄 때가 있다. 부끄럽지만 독립서점을 시작할 때 손익분기점이나 매출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계산해보지 않았다. 책을 파는 건 당연히 돈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일단 저질러놓으면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수습하리라 생각했다. 강다방 이야기공장 정식 영업을 시작한지 1달이 지났다. 주변의 조언대로 그 동안 매출 기록을 가지고 월별 매출과 순이익을 계산해봤다. 강다방 이야기공장에서 취급하는 도서나 기념품, 상품은 주로 위탁 판매로 진행된다. 독립서점의 ..

퇴사 후에 보이는 것들

Photo by Chetan Kolte on Unsplash 이 세상 살아 있는 생물들은 모두 온 힘을 다해 살고 있는 것이다. - 최갑수,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퇴사 후에 보이는 것들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에 뛰어든지 1달이 지났다. 자영업이란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일 할 수 있고, 일하기 싫으면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내 마음대로 업무 시간이나 영업 시간을 조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반대로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일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야근은 종종 있었지만, 회사 다닐 때는 그래도 일의 시작과 끝이 비교적 명확했다. 그런데 자영업을 시작하고 난 뒤에는 업무 시간의 경계가 사라졌다. 회사에서 퇴근 후 집에 오면 기진맥진해 아무런 의욕이 없었다. 먹고 싶은 것도 없었고, 가..

빛이 안나도 괜찮아

Photo by Jacob Dyer on Unsplash 빛이 안나도 괜찮아. 하지만 따뜻해야 해. -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정혜윤 유독 그런 날이 있다. 들어오는 손님마다 책을 사가는 희한한 날이었다. 보통은 서점에 들어와 구경한 뒤,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나가는 손님이 더 많은데 그날은 들어오는 손님마다 빠짐없이 무언가를 사 갔다. 신이 나서 더 즐겁게 손님들을 맞이했다. 반면 유독 손님이 없는 날도 있다. 평소보다 훨씬 늦게까지 첫 개시를 못 했고, 들어오는 손님들이 유독 차갑게 느껴졌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냉담한 손님들이 다녀가면 나도 모르게 다음 손님께도 거리를 두고 냉담하게 대하게 된다. 서점을 운영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손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평소보다 손님도 없고..

바다 대신 서점

Photo by Gonard Fluit on Unsplash 여행과 책은 서로 닮았다. 그 주변을 기웃거리다 보면 언젠가 한 번쯤은 삶의 힌트가 적힌 조약돌을 줍게 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우연한 발견의 기쁨을 위해 그리고 상상해본 적 없는 세계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우리는 배낭을 꾸리고, 머리맡에 책 한 권을 놓아둔다. - 송은정,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바다 대신 서점 오늘은 강다방 이야기공장 영업하는 날은 아니지만, 강다방에 나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 도서관에서 볼 일을 보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려고 했다. 그 다음에는 근처 가보고 싶었던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에 진행되는 수업에 참석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그런데 아침에 꾸물거리다 보니 늦게서야 집에서 나왔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 하나다

Photo by Glenn Carstens-Peters on Unsplash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 하나다 쓰고, 쓰고, 또 쓰는 것이다 - 윌터 모슬리, 올해 당신은 소설을 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 하나다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아직 부족한 것은 많고, 해야 할 일들은 많지만 앞으로는 강다방 이야기공장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정식 영업을 결정했다. 전에는 퇴근 후, 저녁에 고작 몇 시간 매장을 지켰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매장을 지키고 있으니 느낌이 새롭다. 책방을 운영하기 전, 강다방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때 꼭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것은 글쓰기였다. 게스트하우스는 잘 될 수도 있고 잘 안 될 수 도 있지만, 그 과정을 글로 남기면 그것으로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