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288

2018년 상반기 강다방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18년 상반기, 강다방 게스트하우스가 강릉 주문진에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Kangdbang Guesthouse will open in the first half of 2018 in Gangneung Jumunjin, Korea. Please stay tuned! #강다방은과연 #자영업의무덤 #2년이란시간을 #넘길수있을것인가 #어쩌면 #2년동안만 #만날수있는 #게스트하우스 #강다방 #강릉 #주문진 #강원도 #창업 #kangdbang #guesthouse #hostel #bnb #bedandbreakfast #comingsoon #seeyousoon #staytuned

시골살이의 기쁨과 슬픔

시골살이의 기쁨과 슬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에서 태어났고 세번째로 큰 도시에서 자랐다. 그리고 시골에서 사는 삶을 동경했다. 게스트하우스를 하기 위해 강릉 주문진으로 이사했다. 사실 아직 집을 찾지 못해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긴하지만... 몇 달동안 강릉 주문진에서 살며 느낀 시골살이의 기쁨과 슬픔을 정리해본다. 주문진읍은 다른 시골 마을과 비교하여 큰 규모의 읍이다. 강릉과의 교통편도 잘 되어있고 편의 시설도 많은 편이다. 심지어 롯데리아도 있다! 따라서 주문진이 아닌 다른 시골 마을의 경우, 시골살이의 기쁨(?)과 슬픔(?) 강도가 더 강할것을 염두해둬야 한다. 요즘 제주도 한달살이 등이 유행이다.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생활하는 삶은 모든 도시인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돈을 쓰며 장기간 여행하는 ..

[강릉 주문진] 철뚝소머리집

강다방이 여행한 강릉 철뚝소머리집 Cheoldduk Someorijib (Beef Rice Soup) 주소 Address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철둑길 42 (주문리 326-2) 42, Cheolduk-gil, Jumunjin-eup, Gangneung-si, Gangwon-do 전화 Telephone : 033-662-3747 영업 시간 Opening Hours : 06:30 ~ 18:00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 휴무 Every 2nd 4th Thursday Closed 메뉴 및 가격 Menu with Prices : 소머리국밥 12,000원 9,000원 8,000원 7,000원 소머리국밥 (특) 10,000원 소머리수육 20,000원 마음이 허해질 때 찾는곳. 웬만한 순대국밥보다 이 곳 국밥이 낫..

[강릉 맛집, 주문진] 교항칼국수

강슐랭 맛집 가이드 강릉 2017 Kangchelin Gourmet Guide Gangneung 교항칼국수 Gyohang Kalguksu (Noodles) 주소 Address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로 29 (교항리 122-3) 29, Jumun-ro, Jumunjin-eup, Gangneung-si, Gangwon-do 전화 Telephone : 010-2350-5883 메뉴 및 가격 Menu with Prices : 장칼국수 6,000원 칼국수 5,000원 잔치국수 5,000원 손만두국 7,000원 떡만두국 6,000원 떡국 6,000원 공기밥 1,000원 주문진 사람들이 장칼국수 먹으러 갈 때 가는 곳. 장칼국수는 고추장과 된장으로 국물을 낸 칼국수다. 장칼국수의 유래에 대해 잠시 설명하면,..

[강릉 주문진] 노다지 가정식 점심 뷔페

강다방이 여행한 강릉 노다지 가정식 점심 뷔페 Nodaji Lunch Buffet 주소 Address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작은다리길 9 (주문리 324-24) 9, Jageundari-gil, Jumunjin-eup, Gangneung-si, Gangwon-do 전화 Telephone : 033-662-1128 영업 시간 Opening Hours : 점심 가정식 뷔페 11:00 ~ 14:00 메뉴 및 가격 Menu with Prices : 점심 뷔페 5,000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점심 부페. 삼겹살을 파는 고기집인데 점심시간(11시부터 14시) 동안 가정식 한식 부페로 운영된다. 점심시간에도 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이 있어 고기 냄새가 솔솔 풍겨오기도 한다. 음식의 맛이나 품질이 굉장히..

공감을 위한 공간

공감을 위한 공간 내가 살던 도시는 젊은 사람들이 가는 카페와 나이 드신 분들이 가는 카페가 나누어져 있었다. 젊은 사람들이 가는 카페에 나이 드신 분들은 오지 않았고, 나이 드신 분들이 가는 카페에 젊은 사람들은 가지 않았다. 누가 정해놓진 않았지만, 사람들은 암묵적으로 서로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곳 강릉, 주문진은 나이 드신 분들과 젊은 사람들이 카페라는 공간을 함께 공유하며 사용한다. 또한, 현지인과 여행객, 친구나 연인, 가족끼리, 아이를 데리고 가는 카페가 나누어져 있지 않고 모두가 한 공간에 뒤섞인다. 그래서 뭔가 어색하고 이상하긴 하다. 하지만 그래서 매력적이다. 좋다. 강릉, 주문진에는 카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카페라는 공간을 공유할 수밖에 없..

2017 강릉커피축제 스탬프랠리 참가 업체 카페 지도

2017 강릉커피축제 스탬프랠리(도장 모으기 이벤트) 참가 업체 카페 지도 2017년 10월 6일 금요일부터 9일 월요일까지 진행되는 강릉커피축제. 그 중에서 강릉에 있는 카페를 돌아다니며 도장을 모으면 머그컵으로 교환해주는 스탬프랠리 이벤트가 있습니다다. 강릉 지역을 총 11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3개 이상 권역에서 도장을 획득하면 되는데, 홈페이지 내에는 스탬프랠리 참여 업체의 상호명과 주소만 나와 있기 때문에 (심지어 그것도 이미지로 되어있다) 강릉에 있는 수많은 카페 중 어떤 카페에 방문해야 하는지 확인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2017 강릉커피축제 스탬프랠리 참가 업체 카페 지도를 만들어봤습니다. 2018 강릉커피축제 스탬프랠리(도장 모으기 이벤트) 참가 업체 카페 지도 2017 강릉커피축제 스..

달방 창문 사이로 뜨는 달

강릉 주문진에 왔다. 여관에 달방을 얻었다. 방을 청소하고 짐을 풀었다. 이곳이 내가 한 달 동안 거주할 곳이구나. 공간은 좁고 시설은 낙후되었지만, 나만의 공간이 생겨 뿌듯하다. 그래도 이곳은 예전에 내가 서울에서 잠시 머물렀던 고시원보다는 크다. 지금 내가 있는 이 공간을 수많은 사람들은 거쳐 갔을 것이다. 그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잘살고 있을까? 동네 마트에서 포인트 카드도 만들었다. 수저와 젓가락도 샀다. 오늘 저녁은 간단히 밖에서 사 먹을 거지만, 여관 안에 밥 해먹을 수 있는 부엌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왠지 수저와 젓가락을 사고 싶었다. 의식주(衣食住) 중에서 의(衣), 옷은 이미 입고 있다. 주(住), 당분간 살 공간도 구했다. 이제 남은 건 먹고사는 문제 식(食).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