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풍정 (端午風情), 신윤복 2018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 행사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컸고, 사람들도 많았다. 강릉단오제는 강릉과 영동지역 사람들에게 큰 의미의 행사였다. 새해 보신각 타종행사, 부산의 부산국제영화제, 이태원의 할로윈 급이랄까? 강릉단오제를 직접 보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굳이 단오제를 보기 위해서 강릉에 와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릉단오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교과서에서만 봤던 관노가면극은 실제로보니 꽤 재미있어 보는 도중 피식피식 웃었다. 배우와 관객들이 하나되어 어울려 노는 모습으로 극의 마지막이 끝나는게 굉장히 인상 깊었다.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단오굿은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아 좋았다. 굿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간절함을 표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