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강릉 3

2023 책방의 달 이벤트 (강다방x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2023 책방의 달 이벤트 (강다방x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나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는 건 미래를 생각하는 거거든요. 희망 없이는 일기를 쓰지 않아요. 이것은 나에 대한 역사의 기록이기 때문에 나에 대한 애정이고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 - tvN 알쓸인잡 중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이기도 하지만, 광고의 날, 농업인의 날이면서 동시에 '서점의 날'입니다. 11월 11일이 책장에 일렬로 꽂혀있는 책(冊)과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서점의 날을 맞이해 강다방 이야기공장에서 11월 30일까지 '1년 후 시나미(천천히) 가는 편지'를 무료로 운영합니다. 외부에서 작성되는 편지(키트 제공)에 적용되며, 1일 최대 15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글을 쓰는 것은 결국 미래를 생각하고, 현재를 ..

[무관심 프로젝트] 키운 무의 운명은? 세 번째 모임 무나물 만들기

무관심 프로젝트 키운 무의 운명은? 세 번째 모임 무나물 만들기 무 씨앗을 심은지 16일차, 심은 씨앗이 하나도 발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심었던 3개 모두 발아에 성공했다. 16일차가 되니 떡잎 이외에 본잎도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3개 중 1개만을 남겨야 하는 숙청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마침 전날 비가와 흙도 촉촉하게 젖었고, 심었던 무들도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기습(?) 솎아내기를 단행했다. 누굴 살리고 누굴 숙청하냐 고민했는데... 가장 큰 녀석만 기존 화분에 남겨두고 나머지 무들은 차마 죽이지 못하고 다른 화분과 강다방 이야기공장 앞 가로수 흙에 심어줬다. 줄기나 잎이 꽤 자라 뿌리도 무 형태가 보일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솎아내기 할 때 뽑아 본 무는 잔뿌리만 있는 ..

[무관심 프로젝트] 음악과 함께 한 두 번째 모임

무관심 프로젝트 음악과 함께 한 두 번째 모임 무 씨앗을 심은지 3일 뒤, 새싹이 나왔고 하루하루 지날 수록 무는 폭풍 성장 했다. 10일차에는 키가 너무 컸는지, 똑바로 서있지 못하고 누웠고, 무관심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분들의 무 역시 고개를 숙이고 누워있다는 걱정어린 제보가 많았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의 무가 싹 틔웠을 쯤, 연곡에 있는 소금강마을 에코센터에서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화분과 무 씨앗을 나눠줄 때는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 한 분들이 많았는데, 사업을 주최하고 있는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직원 분들을 포함하여 이 날은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귀농빌런 아저씨가 준비해주신 유기농 차와 뻥튀기를 먹으며 참가자들끼리 자신이 선곡한 노래를 들으며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