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내 인생의 마지막 내일로 여행 3일차 : 광주 ▶ 목포 다음날 아침, 기대했던 아침밥이 나왔습니다. 광주의 수많은 게스트하우스 중에 별밤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한식으로 제공되는 아침밥 때문이었습니다. 강다방이 사용했던 방은 1층 부엌과 거실 옆 방이었는데, 잠에서 깰 때 아침밥 하는 소리가 들려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치 어렸을 때 엄마가 아침밥을 해주는 소리처럼 느껴졌습니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다보니 아침을 차리는게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을 잘 차려주는 곳은 일반적으로 부지런하고 청소도 깨끗이하고 게스트하우스 운영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곳입니다. 이런 곳은 보통 시끌벅적함이나 공식적인 술파티는 없지만 운이 좋으면 여행 온 사람들과 소소하게 이야기 할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