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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사 창업 운영 15

환대에 대하여

환대에 대하여 인도를 배낭여행 할 때였다. 네팔 들렸다 다시 인도로 가기 위해 국경에서 야간 기차를 타야했다. 밤 늦게 기차역에 도착했고, 일정이 갑작스럽게 바껴 기차표를 예약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역 창구에 문의했더니 침대칸은 모두 매진되었다. 남은건 앉아서 가야하는 2층 3등석. 가이드북에도 나오지 않는 작은 기차역이었다. 주변에 뭐가 있는지 몰랐다. 역에서 밤을 세고 다음 기차를 타거나 3등석 야간 기차를 타는 것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했다 현지인들과 몸을 부대끼며 3등석 야간 기차를 타고 다음 도시로 이동했다. 인도에 대한 흉흉한 이야기가 워낙 많다보니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다. 예상과 다르지 않게 주변에 있는 인도 사람들은 처음 보는 외국인을 신기한듯 뚫어지게 쳐다봤다. 눈을 마주쳐도 시선을 돌..

굿바이

게스트하우스를 하면 다양한 연령과 지역, 직업의 사람을 만난다. 때로는 서로 별다른 대화없이 그냥 스처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잠시 동안이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특히 자신은 어디에서 왔고, 어떠한 일을 하는지 이야기 해준 분들은 종종 생각이 나기도 한다. 특히 뉴스에서 어떤 지역, 어떤 직업에서 사건사고 소식이 들리면, 강다방 게스트하우스에 오셨던 어떤 지역, 어떤 직업을 가지셨던 분들이 떠오른다. 강다방 게스트하우스에 오셨던 분들이 강다방의 안부를 묻는 경우도 있다. 강다방은 못하는 연락을 용기내어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특히 강릉 지역에서 큰 화재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안부를 물어주셨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 곳으로 남는다면 ..

우체국 택배 소포 상자 박스 크기 사이즈 및 요금

우체국 택배 상자, 박스 크기 사이즈 및 요금 1호 상자 (22x19x9cm) 400원 2호 상자 (27x18x15cm) 500원 3호 상자 (34x25x21cm) 800원 4호 상자 (41x31x28cm) 1,100원 5호 상자 (48x38x34cm) 1,700원 우체국택배, 소포 우편 요금 https://parcel.epost.go.kr/parcel/use_guide/charge_1.jsp 우체국 택배>이용안내>요금안내 우체국택배(방문접수)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우체국직원이 방문하여 접수하는 서비스 구 분(초과 ~ 이하) 5kg 이하(80㎝ 이하) 5kg∼10kg(80㎝∼100㎝) 10kg∼20kg(100㎝∼120㎝) 20kg∼30kg(120㎝∼160㎝) 익일 parcel.epost.go.kr

악플

자영업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사람에게 상처받는 일이 생긴다. 특히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고 평가할 수 있는 온라인 매체가 발달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면 1대 1로 말해주면 좋을텐데, 익명에 숨어 공개된 공간에 다른 사람들 보란듯이 악플을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처음 누군가 악의적으로 달아 놓은 악플을 보았을 때 부들거리며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도 튼튼해지는지 가치 없는 글은 무시하는 법을 배웠다. 좋은 사람들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잘 해주기 바쁜데, 싫은 사람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게 어리석은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곳이 되고 ..

아저씨

아저씨 군대에서 사용하는 비공식적인 단어 중에 아저씨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속해있는 부대가 아닌 타 부대 사람들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군대는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이지만 아저씨끼리는 계급에 상관없이 암묵적으로 서로를 동등한 대상으로 본다. 나의 계급이 일병일 때 같은 부대의 상병이나 병장은 직속상관이지만 (사실 병사끼리는 명령을 내릴 수 없다) 타 부대의 상병이나 병장은 직속상관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위계질서를 따지지 않는다. 여행자들끼리는 서로 동등한 관계가 된다. 누군가에게 더 잘 보여야하는 상황도 없고, 갑과 을의 관계도 없다. 여행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좋으면 좋은거고 내가 싫으면 싫은거다. 게스트하우스를 하면서 배운 것 중 하나는, 회사 생활 할 때는 그토록 어려웠던 사람들이 밖에..

주문진을 위한 주문

주문진을 위한 주문 과거 주문진은 번성했던 마을이었습니다. 오징어 등 어족 자원이 풍부해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주문진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족 자원의 감소와 산업 구조의 변화로 주문진은 현재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주문진 거리를 걷다 보면 빈집과 빈 상가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문진에는 한때 영화관이 3개나 있었으나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1970년 3.5만명이었던 강릉시 주문진읍의 인구는 2020년 1.6만명으로 인구의 약 50%가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합니다. 인구가 줄고 활기가 사라지면서 버스나 의료기관 등 도시 인프라도 급속하게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다시 사람들을 떠나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습..

마지막 밤

마지막 밤 주문진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내일이면 나는 주문진을 떠난다. 주문진에 온지 약 3년 5개월이 지났다. 주문진에 온 이유는 게스트하우스를 하기 위해서였다. 게스트하우스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농어촌민박업으로 허가를 받는 것이었다. 지금은 자신의 소유여야만 허가가 나지만, 주문진에 처음 왔을 때는 자가가 아니여도 임차로 농어촌민박업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농어촌 지역을 찾다가 주문진에 왔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처음의 간절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무뎌졌다. 처음에는 서툴고 미숙했지만 가슴이 뛰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노련해졌고 그와 비례해 가슴은 뛰는 걸 멈추기 시작했다. 밤낮으로 시도때도 없이 오는 연락은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어느 순..

독립출판물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후기 및 마케팅 결과 분석

독립출판물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후기 및 마케팅 결과 분석 강다방 게스트하우스는 독립출판물 을 출판하기 전, 텀블벅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은 1권당 2천원으로 금액이 크지 않고, 전체 클라우드 펀딩 목표 모금액도 30만원으로 소액이었기 때문에, 자금을 모으는 성격보다는 마케팅과 홍보 목적이 더 컸습니다.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tumblbug.com/kangdbangguidebook2020[강다방 여행 가이드 강릉] 정보는 나눌수록 커지잖아요게스트하우스 운영자가 만든 독립출판물 강다방 여행 가이드 강릉 2020www.tumblbug.com 출판 비용을 위한 목적보다 마케팅 홍보 목적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매주 출판예정일 7일 이내인 신간 도서 목록을 보내주는데, 신간 도서 목록에는 ..

책 깎던 노인

책 깎던 노인 벌써 2년 전 일이다. 내가 국내 여행에 갓 눈을 떠 이곳저곳을 여행할 때다. 바다를 보기 위해 일단 강릉역에서 일단 KTX를 내렸다. 강릉역 맞은편 길가에 앉아서 책을 쓰는 노인이 있었다. 강릉을 여행할 때 참고나 하려고 강릉 여행 가이드북을 한 권 부탁했다. 값을 굉장히 비싸게 부르는 것 같았다. "좀 싸게 해 줄 수 없습니까?" 했더니, "책 한 권 가지고 에누리하겠소? 비싸거든 다른 데 가 사우." 대단히 무뚝뚝한 노인이었다. 값을 흥정하지도 못하고 잘 만들어 달라고만 부탁했다. 그는 잠자코 열심히 책을 쓰고 있었다. 처음에는 빨리 쓰는 것 같더니, 저물도록 이리 돌려 보고 저리 돌려 보고 굼뜨기 시작하더니, 마냥 늑장이다. 내가 보기에는 그만하면 다 됐는데, 자꾸만 더 쓰고 있었다..

강다방 여행 가이드 강릉 2020 소개, 구매처 안내

[독립출판물] 강다방 여행 가이드 강릉 2020 소개, 구매처 안내 강릉살이 3년차 게스트하우스 운영자가 강릉을 직접 여행하며 만든 강릉 여행 가이드북 강릉은 산과 바다가 있는 도시입니다. 강릉 서쪽에 위치한 태백산맥은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고, 동쪽에는 동해바다가 있어 겨울철에는 서울을 포함 중부지방보다 2-3도 정도 온도가 더 높습니다. 여름철에는 바다의 영향으로 오히려 2-3도 정도 온도가 낮습니다. 강릉은 도시와 시골이 공존하는 도농복합 도시입니다. 강릉 시내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일출로 유명한 정동진, 북쪽으로는 수산시장으로 유명한 주문진이 위치해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되는 곳들은 강릉을 여행 할 때 꼭 가봐야 하는 곳이나 엄청난 맛집이 아닙니다. 큰 기대를 하고 간다면 오히려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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